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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엔 팀버랜드 어때? 팀버랜드 코디 추천
2024-02-26T08:01:52+09:00
팀버랜드 코디

다시 돌아왔다.

신발장을 들여다볼 일이 많은 요즘이다. 올해에는 신발장에 하나쯤은 있을, 팀버랜드 6인치 부츠를 신어야 하니까. 

팀버랜드 워커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가 이끄는 루이비통이 팀버랜드와 협업한 부츠를 만들었고, 웨일즈 보너 컬렉션에는 스팽글이 반짝이는 팀버랜드 부츠가 등장한 것. 클래식 중의 클래식 팀버랜드 워커. 올해에는 이 신발을 어떻게 신으면 좋을까?

팀버랜드 워커 부츠

튼튼한 작업화

원래 팀버랜드는 블루칼라 노동자를 위한 신발이었다. 눈, 비가 많이 내리는 뉴잉글랜드 날씨를 견디기 위해 방수 누벅 부츠를 만든 것이 그 시작이다.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방수 기능을 갖춘 부츠는 공장이나 건설 현장 노동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이어 뉴욕 마약상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다. 따뜻하고 건조해 밤새 거리에 서있는 이들의 발을 보호해 주기 적합하기 때문.

‘튼튼한 작업화’ 정도였던 팀버랜드는 반체제적인 이미지와 함께 힙합 문화에 녹아든다.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우탱 클랜(Wu-Tang Clan) 등 1990년대 래퍼들이 마약상 출신이었고, 이들이 팀버랜드를 신게 되면서부터다. 힙합 듀오 맙 딥(Mobb Deep)의 <The Infamous> 앨범 뒷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 또한 팀버랜드 부츠다. 나스(Nas)는 ‘The world is yours’라는 노래에서 “팀버랜드가 내 사이퍼를 완성한다”라는 가사를 쓰기도 했다.

근본 중의 근본

이제는 클래식이다

트렌드가 무엇이든, 패션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든, 팀버랜드는 항상 진실하게 남아있다

제프 스테이플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팀버랜드의 6인치 옐로 부츠를 유행 여부로 따지기엔 곤란하다. 리바이스 청바지, 칼하트 재킷처럼 트렌드를 뛰어넘고, 그 자체로 존경 받는 클래식으로 거듭났으니까. 

팀버랜드는 다양한 무드를 소화해 낸다. 1990년대 래퍼처럼 올드스쿨은 물론, 뉴진스와 같이 트렌디한 스타일, 편안한 캐주얼과도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누가 어떻게 신느냐에 따라 그 사람만의 스타일이 나타나고, 계절과 상관없이 코디할 수 있는 팀버랜드 워커 부츠. 신발장에 한 켤레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팀버랜드를 꺼내야 할 때다! 

팀버랜드 코디

팀버랜드 부츠를 어떻게 신을까?

@obeddagnon

통 넓은 청바지와 팀버랜드 부츠의 조합은 국룰. 넉넉한 실루엣의 바지가 부츠 윗단을 자연스레 덮을 때 멋스러움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비니를 함께 매치하면 내가 바로 이 구역 힙쟁이.

@viis_stores

데님 쇼츠와의 궁합도 좋다. 1990년대 뉴욕 래퍼들이 입었던 방식처럼 말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부츠 끈을 느슨하게 묶는 것. 부츠를 러프하게 풀어 신으면 발목까지 꽉 조인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shai

팀버랜드 부츠가 힙합 패션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옷 잘 입기로 유명한 NBA 농구 선수 샤이의 스타일링이 대표적인 예. 레더 소재의 바이크 재킷에 스트레이트한 청바지를 매치하고, 팀버랜드 부츠로 마무리했다.

@champagnepapi

드레이크도 사랑하는 팀버랜드 6인치 부츠. 풍성한 실루엣의 울 와이드 셋업과 팀버랜드 X 베네다 카터의 6인치 글레이즈 부츠를 매치했다.

@timberland

오버핏 롱코트 역시 좋은 선택지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코트는 굽이 높고 볼드한 신발과 잘 어울리는데, 팀버랜드 부츠야말로 이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아이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 코트에 팀버랜드 부츠를 매치하고, 포근한 머플러에 파묻히면 겨울 코디 완성이다.

@timberland

튼튼하고 방수 기능이 뛰어난 팀버랜드는 아웃도어 활동에도 제격이다. 거친 자연 속에서 태어난 만큼 바람막이, 볼캡 등 액티브한 아이템과 잘 어울리고, 투박한 이미지가 광활한 자연과 잘 어울리니까!

@asapnast

에이셉 네이스트는 버버리 코트와 화이트 조거팬츠를 함께 매치해 스트리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게 팀버랜드 부츠의 매력.

팀버랜드 부츠 추천

팀버랜드 붐에 안전하게 탑승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특별한 브랜드와의 협업 디자인도 기다리고 있으니 고민해 볼 것.

01
시그니처

6인치 프리미엄 워터프루프 워커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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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랜드의 클래식 부츠. 1976년 출시 이후 패션 트렌드가 바뀌었을 뿐, 팀버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는 변함 없었다. 패딩 처리된 칼라가 발목 주위에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고무 러그 밑창으로 접지력을 높였다.

02
중후한 맛

얼스키퍼 가죽 워터프루프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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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무드를 원한다면 이 신발로 하자. 어두운 브라운 컬러가 팀버랜드의 투박한 매력을 끌어 올리며, 에이징 처리한 앞코가 중후한 매력을 더한다. 무게는 걱정하지 말자. 신발 전체를 풀그레인 가죽으로 만들어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03
시티보이 룩에 딱

3-아이 보트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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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랜드는 모두 투박할거란 편견은 이제 그만. 팀버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와 지적인 무드를 동시에 녹여낸 보트슈즈도 있다. 시티보이 룩이나 아메카지 룩을 선호한다면 팀버랜드의 보트슈즈가 찰떡이다.

04
이 조합 찬성해

디스이즈네버댓 X 팀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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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용 작업화로 시작한 팀버랜드의 근본적인 모습을 디스이즈네버댓이 조명했다. 팀버랜드의 시그니처 모델인 6인치 부츠를 기반으로 하며, 비프와 브로콜리 컬러의 스웨이드 레더 및 워시드 캔버스를 사용해 디스이즈네버댓의 색깔을 표현했다.

05
이 감성 뭐죠?

ACW* X 팀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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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의 팀버랜드 보트슈즈. 보트슈즈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ACW*의 대담한 실루엣을 결합하고, 스택 러그 아웃솔과 힐 클립이 안전하고 편안한 핏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