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0년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새해가 되면 헬스장은 다시 거짓말처럼 북적일 테고, ‘내년에는 꼭 멋진 몸을 만들어봐야지’ 같은 계획을 세워가며 벌써 각종 운동용품과 보충제를 눈팅하기 시작한다. 물론 ‘작심삼일’이라며 초장부터 그 의욕에 초를 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 의지만이라도 대단하지 아니한가.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헬스장에 등록을 마쳤다면 이제 그 운동을 도와줄 든든한 지원군을 곁에 둘 차례. 당신의 2021년 계획을 도와줄 프로틴 파우더 제품을 몇 가지 골랐다. 2021년에는 부디 90년대 초창기 3D 그래픽 게임 속 주인공처럼 조각 같은 몸을 얻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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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국민 프로틴이자 베스트셀러다. 가장 유명하고, 초심자가 접근하기에도 좋으며, 헬창에게도 크게 불호를 타지 않는 그야말로 단백질 보충제계의 슈퍼스타. WPI 제품 중에서 흡수율도 좋은 편이고, 단백질 순도도 평균 이상을 웃돌며 물에도 잘 섞이는 편. 그러면서도 동시에 맛까지 괜찮아 많은이가 이용한다. 물론 가장 호응이 좋은 맛은 초콜릿맛 제품이다. 9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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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단백질에만 포커스를 맞춘 극단적인 WPI 제품. ‘설마’ 싶어 성분표를 봐도 정말 탄수화물도, 지방도 전혀 없는 0%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고 오로지 52%로 꽉 채운 단백질 함량을 발견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목초사육한 소 우유에서 뽑아낸 유청에 인공감미료도 전혀 없기에 품질은 그 어느 제품보다 훨등하다. 물론 맛있게 먹기는 조금 어렵지만, 그만큼 조잡한 향이 없어 깔끔하다. 물론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나,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몸을 만들려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66,8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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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 6가 히트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거품이 적고 비린 맛을 최대한 억제하며, 맛 자체도 좋게 만든 것이 주효했다. 그동안 프로틴 파우더가 역하다는 편견을 깨고 맛과 목넘김 같은 요소로 승부를 본 것. 다만 그만큼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있었는데, 신타 6 아이솔레이트는 맛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대신 효과를 더욱 늘리는 것에 포커싱한 제품이다. 그래서 일반 신타 6보다는 섞임도 덜하고 맛도 살짝 떨어지지만,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크게 취향을 타지 않고 단백질 함량도 괜찮다. 74,5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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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솔레이트를 먹는 게 더 좋기야 하겠지만, 선택은 어차피 케바케 아니었던가. 그렇지 않아도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옵티멈 골드 스탠다드 제품에서 아이솔레이트를 먹으면 가격이 더 부담이 될 텐데, 사실 웨이 제품도 훌륭하다. 물론 성분표만 보면 웨이의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아이솔레이트보다 조금 더 높지만 사실 의미 없는 차이에 불과한 수치다. 초콜릿맛 기준으로 다른 브랜드의 프로틴과 맛의 결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맛이 없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WPI와 WPC, WP 단백질의 조합이다. 1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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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I 유당이 제거된 제품이면서 동시에 BCAA가 함유되어 있어 다방면으로 사랑 받는 프로틴이다. 그래도 엑스텐드 제품의 장점은 BCAA 함유에 성분표도 꽤 알찬 구성을 갖고 있으면서 심지어 맛까지 상당한 수준을 뽑아낸다는 것이다. 맛에서는 거의 신타와 자웅을 겨루는 수준이며, 칼로리도 높지 않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꽤 활용되는 편이다. 물론 국내에서는 초콜릿과 캐러멜 맛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맛도 추천할 만하다. 52,3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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