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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있는 위스키 잔의 모든 것
2024-10-10T20:52:08+09:00

아는 만큼 맛있다.

감각으로 마시는 술 위스키.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글라스 선택 또한 중요하다. 어떤 잔으로 위스키를 마시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위스키 잔의 모든 것!

위스키 맛을 끌어올리는 위스키 글라스

글렌캐런 글라스

위스키 고유의 향을 음미하기 위한 것으로 노징 글라스(Nosing Glass)라고도 불린다. 넓은 베이스(바닥)는 위스키의 향이 잘 퍼지게,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입구는 퍼진 향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모아준다. 잘 깨지지 않아 관리도 쉽다. 위스키 바, 시음 행사, 가정집 등 널리 사용하고 있는 위스키 잔의 기본 아이템.

코피타 글라스

튤립 꽃봉오리를 닮아 튤립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입구가 좁아 향을 잡아두기 좋으며, 잔 아래 다리가 있어 손으로 잔을 잡아도 위스키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베이스가 넓어 시각적으로 안정적이며, 모양이 와인잔과 비슷해 와인 시음에 사용되는 카타비노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드패션드 글라스

위스키 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모양의 위스키 잔. 코냑과 소다, 얼음을 넣어 만드는 올드 패션드 칵테일에서 이름을 따왔다. 두껍고 튼튼하며 입구가 넓어 칵테일 재료를 섞거나 얼음을 채우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넓은 입구는 향을 모아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도. 커다란 얼음을 넣고 술을 따르기 좋아 온더록스 글라스(On the Rocks Glass)라고 부르기도 한다.

샷 글라스

소주잔보다 조금 더 길고 날씬한 모양을 가졌다. 용량은 보통 30~35ml.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사용되며, 칵테일을 만들 때도 쓰인다.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기는 어렵지만, 꽉 채운 술을 한 번에 털어 넣고 싶다면 추천. 미국 서부 시대에 술 한 잔을 총알 하나와 바꿔 마셨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하이볼 글라스

길쭉한 칵테일 잔. 얼음과 탄산수, 레몬 등 여러 재료를 넉넉하게 담을 수 있다. 평범한 것부터 얇고 화려한 것까지 디자인이 다양하며, 진토닉과 같은 칵테일을 만드는 데도 사용될 만큼 활용도가 높다. 하이볼을 만들 땐 탄산수가 얼음에 닿지 않도록 붓는 것이 포인트. 탄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니프터 글라스

브랜디 전용 글라스. 넓은 보디와 타이트한 림으로 잔을 기울여도 음료가 쏟아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안락의자에 기대어 앉아 잔을 손에 쥐고 돌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진한 시가를 피우는 신사의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코를 가까이 기울여 브랜디의 향기를 맡아보자.

위스키 애호가를 위한 위스키 잔 추천

위스키의 풍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위스키 잔을 추천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단 한 가지. 세척할 때 세제를 사용하지 말 것. 세제의 향과 기름, 글리세린 성분이 위스키의 풍미를 헤치기 때문이다.

01
위스키 필수템

글렌캐런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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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위스키 전용 잔이다. 2001년 글렌캐런 크리스털 브랜드가 위스키의 맛과 향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안했다. 위스키 입문자라면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하는 잔이다.

02
테이스팅을 위한

글렌캐런 코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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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캐런 브랜드가 만든 또 하나의 위스키 잔. 전 세계 증류소에서 새로 만든 술의 향을 맡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3
반짝이는 크리스털

워터포드 마퀴스 맥스웰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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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 워터포드의 크리스털 글라스. 날카로운 컷의 질감이 돋보인다. 위스키 본연의 맛을 음미하고 싶을 땐 이 투명한 글라스에 커다란 얼음 몇 알만을 곁들이자.

04
유니크하게

리델 하이볼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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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과 높이를 철저하게 계산해 빨대 없이도 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길고 둥근 모양은 그저 바라만 봐도 청량한 느낌이다.

05
일명 양주잔

쇼트 즈위젤 샷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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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려주는 납 없는 크리스털 잔. 일반 유리잔보다 얇은 두께로 입술에 닿을 때 깔끔하며, 맛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

06
왕실의 술잔

모제르 로얄 브랜디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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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영국 에드워드 7세가 아내 알렉산드라를 위해 의뢰한 디자인이다. 입구 가장자리에는 24K 골드 장식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