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입문자들에게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다가오는 것 중 하나는 어렵고 복잡한 용어이다. 제품 설명을 읽다 보면 어떤 부품이 어떤 기능을 하고 어디에 좋은지를 어려운 용어를 써 가며 설명하지만, 당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어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조금 인내심을 발휘해 인터넷에서 용어를 찾아봐도 문제가 생긴다. 조금 알아들어 먹을 것 같다가도 곧이어 처음 들어보는 다른 연관 부위의 명칭이나 전문용어가 튀어나와 검색의 무한루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여기 시계 입문자들을 위해 정리한 시계 부위별 용어 설명을 참고한다면, 여느 난해한 제품 설명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각 부위의 역할과 다양한 타입, 관련된 상식까지 겸비한 임볼든 시계 용어 백서 하나면 ‘시잘알’로 거듭날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