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에서 뾰루지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 트러블 케어 크림 5선

기저귀 찬 신생아 살결부터 세월의 흔적 야무지게 도포된 당신의 피부까지 아벤느 시칼파트 S.O.S 크림 하나로 다 해결하자. 요즘 넘쳐나는 시카 크림의 시초가 바로 이 아이템. 원조 좋아하는 종족 특성 파고든 이 제품은 특허받은 복합 성분이 함유되어 널뛰는 당신의 피부를 진정시킨다. 아벤느 온천수는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만들고, 자극을 완화해 트러블과 사투를 벌이는 당신에게 한 줄기 빛이 될 물건. 클렌징 후 크림 바르는 타이밍에 살살 발라줄 것. 용량 100mL.

먼발치에서 풍겨오는 향기만으로 제품 식별 가능한 바디샵 대표주자 화이트 머스크, 그 옆자리엔 바로 티트리 오일이 있다. 브랜드 베스트셀러 상위 링크된 이 제품은 티트리잎 오일, 호동씨 오일, 레몬 향 티트리 오일 성분으로 촉촉함을 앞세워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제격. 4주에 걸친 임상 테스트 결과 피지와 유분기, 여드름 질환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준 믿음직한 아이템이다. 아침과 저녁, 면봉 혹은 손가락을 사용해 사용 부위에 톡톡 찍자. 괜히 화장 솜 쓰다가 이 아까운 오일 와르르 쏟지 말고. 용량 10mL.

여기서 소개하는 5종의 제품 중에서도 가장 적은 9ml의 용량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는 이솝 컨트롤. 물론 그만큼 결과 하나는 확실한 제품이기도 하다. 허브와 맑은 시트러스 향은 투명한 젤 타입의 텍스처와도 잘 어울리는데, 뾰루지나 여드름이 막 나려는 타이밍에 발라주자. 막 나오려던 녀석들이 쏙 들어갈 정도로 효과가 좋다. 그리고 9ml라고는 표기되어 있지만, 짜서 사용하는 방식에다가 점성까지 강해서 용량 대비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솔 떠올리게 만드는 네이밍과 패키지를 보면, 아무래도 제대로 노린 듯한 뉘앙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 패턴도 비슷하다.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케어와 진정 효과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춘 편. 보통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쓰면 좋다. 아낌없이 넓게 펴 바르고 다음 날 일어나면 울긋불긋한 피부가 조금씩 진정되는 걸 느낄 수 있다.

뾰루지 지나간 자리에 흉터 온다. 여드름 없어졌다고 안심하지 말 것. 흉터와 색소침착까지 잡아야 진정한 끝이라 할 수 있다. 메디큐브 레드 이레이징 크림은 이미 ‘흔적크림’이란 애칭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아이템. 미백과 주름 개선은 기본, 주근깨, 흉터, 색소침착 완화에 특화됐다고. 마치현추출물, 호호바씨오일, 스쿠알란, 토마토추출물이 힘을 모아 당신의 잡티 이레이즈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온다 하니 조바심은 금물. 세안 후 30초씩 꾸준한 관리는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