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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양말 추천 리스트는 이거 하나로 끝 (+영상)
2025-05-29T15:03:01+09:00

양말만 바꿔도 평균 페이스가 달라진다.

러닝은 장비빨’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선순위에서 한참을 밀려나는 비운의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양말이다. 러닝화에는 수십만 원을 거리낌 없이 투자하지만, 비싼 돈 주고 양말을 사는 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람 마음이니까. 하지만 러닝은 두 발로 뛰는 운동. 알고 보면 기록을 경신해 줄, 부상은 막아줄, 땀은 흔적 없이 없애줄 장비가 바로 러닝 양말이다.

양말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양말이야말로 신발만큼 면밀히 따져 보고 선택해야 한다. 잘못 골랐다가 소중한 발에 유혈 사태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르니까. 탑티어급 가성비부터 최강의 기능성까지, 에디터가 준비한 러닝 양말 추천 리스트 하나로 종결하자.

러닝 양말, 아무거나 신지 말자

현명한 양말 쇼핑 기준

원단

양말도 엄연히 옷의 한 종류. 여타 의류와 마찬가지로, 러닝 양말을 고를 땐 무엇보다 원단에 주목해야 한다. 러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통기성이나 속건성 같은 특징이 원단에서 비롯되기 때문. 면보다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나 메리노 울로 만든 양말을 추천한다. 면은 땀 흡수가 원활한 데 비해 잘 마르지 않아서, 오래 신으면 마찰을 일으켜 물집이 생기기 쉽다.

사이즈

운동복은 타이트하게 입는 게 국룰. 양말도 나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헐렁하게 신으면 양말이 미끄러지면서 마찰이 생기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너무 작으면 과도하게 발을 조여 운동의 피로도를 높인다.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치수표를 통해 내 발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도록 하자. 신었을 때 발바닥 아치, 발꿈치 부분이 잘 맞는다면 적합한 사이즈일 확률이 높다.

두께

그날의 날씨에 따라, 러닝의 강도에 따라 적합한 두께가 달라진다. 얇은 양말은 비교적 가벼우면서 공기가 잘 통해, 땀을 많이 흘릴 무더운 여름날이나 짧은 코스의 달리기에 알맞다. 두꺼운 양말에는 발바닥 전반에 보강 쿠션이 들어가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큰 장거리일수록 필수적으로 착용해 주는 게 좋다. 발까지 얼어붙을 엄동설한을 막아주는 보온은 덤이다.

봉제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모래알 하나도 거슬리는 게 신발 속 세계다. 어느 하나라도 걸리적거리는 요소가 없어야 마음 편히 달릴 수 있을 것. 양말의 봉제선 또한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작은 봉제선도 오래 달리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 심지어 발가락이 쓸리면서 상처나 물집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발가락 부분은 봉제선이 없거나 매끄럽게 이어진 양말을 선택해야 몸도 마음도 편하다.

신기록 경신을 위한 러닝 양말 추천

01
러너가 만들었다

C2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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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도 적합한 전천후 양말을 찾는다면 C2가 제격이다. 바닥 쪽은 적당히 도톰한 쿠셔닝으로 편안한 걸음을 만들고, 발등 및 상단 부분은 메시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을 끌어올렸다. 발목과 종아리를 쫀쫀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운동 효과는 높이고 부상 위험은 낮출 수 있다. 부담 없는 가격 또한 큰 메리트다.

02
패션의 완성은 양말

디스트릭트 비전 퍼포먼스 코듀라 크루 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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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족의 하입을 제대로 받는 중인 디스트릭트 비전의 제품. 뛰어난 내구성과 빠른 건조가 특징인 코듀라 원단으로 제작됐다. 신체 구조에 입각한 디자인 덕분에 발에 꼭 맞아 편안한 러닝을 가능케 한다. 쫀쫀하게 발을 지지해 주기 때문에 고강도 러닝도 거뜬하다. 사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디자인이다. 감각을 담아내기 쉽지 않은 러닝 패션에 한 끗을 더하는 요소가 될 것.

03
가성비 최강자

데카트론 파인 런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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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양말을 살 여력은 없지만,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건 용납할 수 없으니까. 8천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양말 2켤레를 구매할 수 있는 지갑 수호자 양말이다. 초극세사 소재로 제작돼 신은 게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얇다. 그 덕에 한여름에도 발만큼은 가볍고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겠다. 220mm부터 320mm까지 커버하는 관대한 사이즈 덕분에 아가 발도 거인 발도 여기로 모이자.

04
아저씨 양말 아닙니다

타비오 레이싱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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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사이사이 자꾸 생기는 물집으로 골머리를 앓는다면 타비오를 추천한다. 처음에야 다소 어색하겠지만, 일단 적응하면 일반적인 양말보다 더 쾌적한 게 발가락 양말이다. 거기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메시까지 탑재해 산뜻하고 뽀송한 발을 유지하게 해준다. 탄탄한 원단과 아치 서포트 기능도 합격점. 미끄럼 방지 처리로 접지력이 좋아 신발에서 발이 헛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05
클래식이 베스트

나이키 스파크 라이트 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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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어도 나이키는 나이키. 스포츠 브랜드 왕좌의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키고 있는 브랜드답게, 품질과 접근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얇은 두께와 발등 부분에 적용된 메시가 원활하게 땀을 배출해 주며, 발을 감싸는 아치 밴드로 안정적이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다. 스우시 로고와 발목 부분은 빛 반사 소재로 되어 있어, 사진 찍을 때마다 반짝반짝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06
돈값 하는 양말

CEP 프로 울트라라이트 미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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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양말 계의 끝판왕을 꼽자면 CEP일 것.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착용감이 예술이다. 이게 양말인지 발목 보호대인지 싶은 타이트한 압박으로 완벽하게 발과 발목을 지탱한다. 수차례 세탁해도 쫀쫀함이 유지되는 발군의 내구성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소. 가격이 강력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지만, 세일 기간을 잘 활용하면 2만 원 대까지도 금액을 낮출 수 있으니 충동구매는 넣어 두시길.

07
쫀쫀을 넘어 짱짱

키모니 선수용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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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스포츠는 통하기 마련. 배드민턴, 테니스 씬에서의 입소문이 러닝까지 넘어온 케이스다. 밀도 높은 40수로 제작돼 피부에 보드랍게 닿는 촉감이 기분을 한껏 높여주고, 두툼한 두께와 짱짱한 신축성까지 겸비해 퍼포먼스에 최적이다. 발바닥과 발가락, 발목에 적용된 각기 다른 쿠션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러닝 후 피로감으로부터 해방을 선사한다.

08
매일 달려도 좋아

컴프레스포트 프로 레이싱 V4.0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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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 달리다 보면 발의 피로도는 피할 수 없는 숙명. 컴프레스포트의 3D.Dots 패턴은 고통받는 발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바닥과 발목에 새겨진 도트 패턴의 쿠션 디테일이 발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해 피로를 줄이고 물집 발생을 방지한다. 보호를 위한 부분을 제외하면 망사에 가까울 정도로 얇아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