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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도 현관문 박차게 만드는 봄나들이 추천 코스 5
2023-07-31T20:08:45+09:00

나들이도 장비빨, 빈 몸으로 갔다가 물만 먹고 오고 싶지 않다면.

지난 주말, 꽃이 있는 곳에 사람 있었다. 이미 벚꽃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봄나들이 시즌은 이제 시작.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심히 가동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데이트, 나들이하기 좋은 곳들을 골랐다. 큰돈 들이지 않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 이 리스트에서 시작하자. 아울러 장소와 상황에 곁들이면 좋을 아이템들을 골라 동봉했으니 ‘돈 주고도 못 산다는 센스’를 챙기는 일에도 소홀하지 말 것. 광고 없이 ‘찐’만 픽했다.

두 바퀴로 느끼는 봄, ‘에코레일열차’ 

꽃비를 맞으며 두 다리 말고 두 바퀴로 내달리자. 이왕이면 낯선 곳이면 좋겠다. 자전거까지 빌려주는 낭만 기차 여행 ‘에코레일열차’ 상품이 개시되니까 ‘나만 자전거 없어’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이용객에게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전거는 열차에 비치되어 있으며 안내에 따라 수령 및 열차 출발 전 반납하면 된다.

4월에는 남원, 제천행 상품을 운영할 예정으로 제천은 4월 15일 딱 하루만 진행되니 참고할 것. 출발역은 서울역,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등이다. 자전거 여행코스는 이용객이 자율적으로 짤 수 있으나 막막하다면 철도 연계 자전거 여행 앱 ‘A:D BIKE(어드바이크)’에서 추천을 받아보도록. 다만 헬멧은 대여 품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챙겨가는 것을 잊지 말자. 

문의 _ 영등포역 여행센터 (02-2678-7723) / ㈜여행공방 (1644-7786)


뚝배기 완벽 보호, 스미스 디스패치 MIPS 자전거 헬멧

고글로 유명한 스미스옵틱스(Smith Optics)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겸 커뮤터 자전거 헬멧이다. 다양한 통풍 및 착용 옵션이 마련되어 있고 헬멧 뒤쪽에는 탈부착과 충전이 가능한 LED 라이트바를 적용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넓은 시야 확보는 덤.

$170

장착만 하면 전기 자전거로 변신, 리브올 피카부스트

여행 중 두 발에 영 힘이 실리지 않는다면 이런 꼼수 어떤가.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가 합쳐진 올인원 디자인으로 시중 키트와 달리 공구 없이 안장 기둥과 뒷바퀴 사이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최대 30km를 주행한다.

$339

노트북 전용 포켓이 추가된, 워터필드 디자인스 ‘비테스 뮈제트 플러스’

기본적으로 자전거 운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자전거 전용 메신저 백. 16인치 및 14인치 맥북 프로 M1, 13인치 맥북 프로 M2와 13인치 맥북 에어 M2를 비롯해 매직 키보드가 탑재된 아이패드 등을 수납한다.

$139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벌써 서울올림픽 개최가 3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Korean Modern Art)’이 소마미술관에서 개최된다는 소식. 근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작가 25명의 작품 159점을 공개한다. 여기에는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골목안(창신동 풍경)’, 이쾌대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천경자의 ‘초원Ⅱ’, 김환기의 ‘산’ 등 우리가 아무리 ‘미알못’이라지만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주요 작가별 대표작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림픽공원에서 광합성 하며 비타민 D 충전하고, 이 전시에서 교양도 충전하자.

일시 _ 4월 6일 ~ 8월 27일
위치 _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51 ‘소마미술관’


한국 현대 미술의 자취를 추적하다, Korean Art from 1953: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의 현대 미술은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국내 현대사와 맞닿아있는, 또 하나의 역사적 고증이다. 영국에서 출간된 이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미스테리한 북한의 예술과 국제 예술계에 등장한 한국 예술가들의 이야기까지 담겼다.

£60

팝 아트를 튜닝하다, 브라부스 x 앤디 워홀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걸윙

세계적인 튜닝업체 브라부스에서 팝 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컬렉션에 손을 뻗었다. 1988년 앤디 워홀의 ‘cars’ 컬렉션 작품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의 튜닝카를 제작한 것.

$N/A

레고로 만나는 불후의 명작,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브릭 수 2,316개의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세트는 반 고흐 특유의 소용돌이 붓 터치가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혁신적인 조립 기법이 적용됐다. 뉴욕 현대 미술관(MoMA)과 레고 그룹, 그리고 팬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

₩229,900

하루에 네 번, ‘2023 경회루 특별관람’

경복궁 내 국보로 지정된 경회루는 접근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곳.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그래서 더 애틋한 이곳을 ‘경회루 특별관람’ 행사를 통해 만나보자. 우리나라 최대의 2층 목조건물로 연못과 어우러지는 수려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서 바라보는 경복궁과 인왕산의 풍광이 가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7월을 제외하고 10월 30일까지 매일 4회씩(10시, 11시, 14시, 16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안전 질서 유지를 위해 회당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참여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화요일은 휴궁일이다.

일시 _ 4월 1일 ~ 10월 30일 / 7월 휴무

예약 _ 경복궁 누리집


필카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에보

경회루의 추억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남기는 재미를 선사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전적인 레트로풍의 디자인에 디지털 기능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다. 클래식한 외관과는 달리 LCD 화면으로 인쇄 전 사진 구도를 잡을 수 있고, 10가지 필름 효과,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 등 스마트함을 탑재했다. 무게는 약 285g.

$200

당신 곁에 봄 그리고 꽃, 플로럴 향수 추천 7

궁 나들이에 나서기 전, 봄의 향기를 입고 그곳에 입성하기로. 가벼워진 옷만큼 가벼워진 향기로 계절과 발맞출 기회가 여기 있다. 커플 향수로도 좋고, 남자가 뿌려도 머쓱하지 않을 플로럴 향수만 쏙쏙 추렸다.

₩75,000+

버질 아블로의 디테일, 나이키 X 오프 화이트 에어 포스 1 미드 파인 그린

패션의 완성은 신발. 해묵은 운동화를 벗고 상큼하게 두 발로 봄을 맞자. 스포츠와 스트리트 요소를 결합한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버질 아블로의 시그니처 해체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비뚤어진 미드솔과 스파이크 가득한 아웃솔이 특징.

C$260

낮보다 아름다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보기만 해도 미스트를 뿌린 듯 기분이 청량해지는 분수의 계절이 도래했고 이를 방증하듯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도 가동을 시작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운행되는 이 분수는 그 이름처럼 무지갯빛이 어둠 속에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밤에 찾으면 좋다. 총길이가 무려 1,140m로 2008년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등록되었고, 이 긴 여정 위 200여 개의 조명이 빛을 난사하며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한다. 12시, 19시 30분, 20시, 20시 30분, 21시에 총 20분간 진행되니 쌀쌀한 봄밤, 사랑하는 누군가와 온기를 나누며 낮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밤에 멎어 보길.

위치 _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반포동)


청담동 며느리처럼 어깨에, 아크테릭스 다운 블랭킷 리버드

담요처럼 두를 수 있지만 히든 스냅 클로저가 있어 흘러내리지 않고 고정할 수 있다. 그녀의 어깨에 무심한 듯 툭 걸쳐주자. 거위 털을 사용했고 습기에 강하도록 합성 섬유로 보강했다. 자체 주머니를 만들어 고이 접어 안에 넣으면 휴대하기에도 그만.

$550

흔해빠진 담요 10장보다 든든한, 리모트 프로젝트 유틸리티 블랭킷

아무데나 앉을 수 아니 안힐 수 없지 않은가. 왁스 처리된 범포(돛천)로 제작되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고유의 색감을 자랑한다. 돗자리로도 쓰고 이불, 바이크 덮개로도 활용 가능. 가로세로 190cm x 135cm.

₩133,000

물 끓일 스토브 필요 없다, 키모스 셀프 히팅 보온병

아직은 쌀쌀한 봄밤을 위한 물건.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제품은 버튼을 누르면 최대 5번까지 물을 끓여낸다. 따뜻하게 데워 주는 정도가 아닌 끓는 점에 도달시키는 유일무이한 보온병이다. 당신의 옆 사람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내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에 최적의 아이템이다.

$89+

꽃놀이와 캠핑 둘 다, ‘중랑캠핑숲’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겨우내 장비만 만지작거리며 동계 캠핑은 시기상조라며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린 당신, 멀리 가지 않아도 흐드러진 꽃이 만발한 캠핑장이 있으니 끌리면 오라. 중랑 가족 캠핑장이 바로 당신이 향해야 할 그곳이다. 중랑 캠핑 숲은 공원이 되기 전부터 배나무 과수원이 있었던 곳이라 4월 중하순이 되면 하얀 배꽃이 흐드러진다. 아울러 서울 둘레길 제2코스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기도 좋다. 연인, 가족, 친구들과 이 계절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다. 장작 사용은 불가하다. 오토캠핑 기준(1박, 1 사이트, 4명)으로 25,000원이다.

위치 _ 서울 중랑구 망우로87길 110

예약 _ 중랑 가족 캠핑장, 네이버 예약


일회용 식기 퇴출, 업홀드 접이식 커트러리

포크, 나이프, 수저가 크기 66 x 100 x 10mm에 불과한 케이스 안에 들어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며 헤드는 티타늄, 손잡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가볍고 견고하다. 아울러 이는 분리가 가능해 더욱 말끔하게 세척도 가능.

₩47,000

에이스보다 편한 캠핑 침대, 캐먹 우르사 슬립 시스템

10cm 자충식 베이스 패드를 적용해 손이 덜 가는 물건이다. 단방향 밸브가 있어 베이스 패드를 쉽게 팽창, 수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또한 메모리 폼 토퍼를 넣어 총 15cm 도톰한 두께감을 자랑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펼친 크기는 203 x 76cm, 수납 시 61 x 81.3 x 35.6cm, 무게 10kg이다.

$599+

장작 대신, MAX 랜턴

MAX 랜턴은 독특한 내부 구조 설계로 조명과 그림자, 수증기를 이용해 실제 불꽃이 일렁이는 듯한 효과를 낸다. 고로 낑낑대며 불을 피울 필요도 없다는 얘기. 4.5 x 4.9 x 5.2(inch) 컴팩트한 크기와 500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내장 배터리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 가능.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