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같은 공간 안에 있는데 왜 누구는 춥고 누구는 더운지. 분명 사람은 36.5도의 체온을 가진 정온 동물이거늘, 어째서 이렇게 다들 따로국밥인 알 도리가 없다. 결국 모두의 의견을 절충해 사무실의 히터 온도는 적당한 수준으로 타협을 봤지만, 여전히 한기가 몸을 감싼다면 이제 스스로 해결할 시간. 와들와들 떨고 있을 당신을 위해 몇 가지 꿀템을 골랐다.
수족냉증인들의 필수품 발 찜질기. 사무실 춥다고 책상 옆에 난로 들여놔 봐도 냉기의 결합지 발밑만큼은 속수무책이다. 테디베어처럼 포근한 퍼 안감이 발을 감싸고 밑바닥부터 차오르는 열기가 발의 체온을 끌어올린다. 분리 가능한 안감으로 냄새 걱정 없이 세탁도 오케이. 28cm x 30cm x 22cm. 온도는 3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48,900원.
겨울은 엉따의 계절. 차 시트에만 열선 옵션 넣지 말고,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의자 위에 전기방석 깔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국내 생산된 카본 열선을 사용해 끊어짐 걱정 없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고, 소비전력 6W로 40W짜리 일반 전기방석의 ⅕ 가격으로 전기세도 착한 편. 저전압 제품이라 저온 화상, 화재로부터 한결 안전하다. 38cm x 38cm. 14,900원.
따뜻하고 디자인도 멋스러운 사무실 슬리퍼를 물색 중이라면 슈퍼카미트 털 슬리퍼로 가자. 가죽 느낌의 세련된 외피와 뽀글뽀글 양털 같은 인조 퍼가 그대의 발을 에스코트할 예정. 둘레를 감싸는 스티칭 디테일은 빈티지한 무드를 더해준다. 사무실뿐 아니라 집에서 겨울용 실내화로 신기도 좋고. 250~280mm까지 10단위의 세 가지 사이즈와 함께, 블랙, 브라운, 머스타드 등의 컬러 옵션이 마련돼 있다. 15,900원.
출근을 했으니 마우스 위에 손을 얹어 직장인의 본분을 다해야 하거늘, 외로운 마음 온도가 두 손에도 전해졌는지 참, 시리다. 주머니 속에서 요지부동인 손을 어르고 달래기 좋은 물건이 바로 충전식 손난로. 단 10초면 열을 내기 시작하고, 30초면 52도까지 온도가 쭉 오른다. 아울러 5,4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최대 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니 틈날 때마다 가동해도 하루는 너끈히 버틴다. 가지고 다니면서 손도 따숩게 지지고, 무선충전기 대용으로 사용하자. 브라운과 샐리 두 모델을 양손에 하나씩 쥐던가, 귀여운 샐리는 무심하게 그녀의 손에 쥐여줘도 좋을 듯. 충전 단자로는 마이크로 USB 5핀이 적용됐다. 22,000원.
의자 등받이에 걸쳐 놓은 카디건 하나가 천군만마처럼 든든할 때가 있다. 두툼한 겉옷을 입자니 둔탁하고, 벗자니 갑작스러운 기온차에 자꾸 웅크리게 된다면 이 제품을 걸쳐야 할 때. 최고급 메리노 울 100%로 만들어져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아울러 당신의 몸에 착 감긴다. 또한 클래식한 디자인이니 어느 상의와도 무리없이 어울리는 친화력을 가졌다. 두 개의 전면 포켓과 골지로 마감한 밑단 디테일이 밋밋함을 걷어갔다. 125달러.
발도 풀 무장하고 엉따까지 깔았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담요다. 아무래도 모두에게 사랑 받는 극세사 담요가 현명한 선택이 될 테고, 보다 도톰한 두께감까지 갖춰지면 금상첨화. 게다가 한쪽 면은 털 재질이라 겨울철 간단하게 뒤집어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장 작은 제품은 75x100cm로 무릎담요로 쓰기에 적합하고, 가장 큰 150x200cm 사이즈의 제품은 이불로 써도 무방할 정도다. 25,580원.
아무리 펄펄 끓는 차를 가져와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공수해와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잠시라도 한눈팔면 끝이다. 차갑게 식어버리면 제아무리 맛있는 음료라고 해도 이 추운 계절에 그다지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법. 하지만 책상 위에 작은 보온받침대 하나만 두면 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 문제가 단번에 해결된다. 음료를 60℃ 내외의 온도로 유지해주며, 심지어 찬 음료도 받침대 위에 올려두면 따뜻해진다고. 220v 콘센트로 연결만 하면 되며, 온/오프 스위치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32,900원.
*본 콘텐츠는 파트너사와의 제휴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는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