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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놈들이 말하는 추천 러닝화 5선
2023-02-21T18:50:16+09:00

런린이가 물었다. 러닝 선배들은 뭐 신고 달려요?

달리기는 온전히 자신의 정신과 육체에 의지해야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운동이다. 호흡을 느끼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러닝의 매력, 뛰어본 사람은 다 안다. 아울러 여럿이 달리면 함께라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의지와 용기가 되는 묘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하늘 높고, 바람 좋은 이때 마침 러닝에 입문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인 러닝화 구매를 서둘러야 할 때. 여러 브랜드 아래 포진한 수많은 라인업들을 보며 곤란해하지 말고 이 리스트에서 추려 나가자. 러닝 n년 차 선배들이 현재 신고 있는 제품이니 믿고 경청해도 좋을 테니까. 언젠가 길 위에서 만날 당신을 응원하며 리스트를 건넨다. 

아인즈 T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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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가운데로 착지하는 미드풋 주법에 관심이 있다면 아인즈 T101을 추천한다. 앞쪽과 뒤꿈치 높이를 최소화해 미드풋 착지에 유리하고, 아웃솔 앞부분에 적용된 작은 돌기들이 바닥을 밀어주어 추진력 확보에 용이하다. 또 하나의 구매욕 솟게 만드는 포인트는 국산 브랜드라는 것과 외국 제품들보다 가격이 착하다는 점이다. 참고로 트레일런화는 쿠션감 좋은 라스포티바 와일드캣을 신는다. 접지력이 뛰어나고 무릎에 충격이 덜 가 만족도가 높으니 아스팔트 정복하고 산속을 내달릴 준비 중이라면 참고하시길.”

임재식 (교사, 러닝 4년 차)

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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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는 신을수록 본분에 충실한 러닝화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착화감이 예술이다.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속도로 긴 시간 달리는 것을 선호하는 나는 러닝화의 가장 큰 덕목으로 착화감을 꼽는데, 여태 내 발을 스쳐 간 유수의 브랜드 제품 중 자연스럽게 감기는 느낌이 가장 뛰어났다. 항상 가성비를 따지며 중저가만을 고집하다가 큰맘 먹고 장만했지만, 올해 가장 잘 지른 쇼핑 품목이라고 자부할 정도. 가볍고, 편안하고, 내구성도 짱짱한데 심지어 디자인도 예쁘니 더할 나위 없다. 고로 사지 않을 이유가 없는 러닝화다.”

김정용 (개발자, 러닝 10년 차)

호카오네오네 클리프톤 엣지 N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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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러닝 맛 좀 알아가는 1년 차 런린이인 내가 고심 끝에 고른 제품은 프랑스 브랜드 호카오네오네의클리프톤 엣지다. 경량화 수준의 러닝화지만 안정감 있는 힐카운터와 앞코가 촘촘하게 마감처리 되어 달렸을 때 발가락 부분이 덜 아픈 것이 큰 장점. 호카 제품은 쿠션이 말랑말랑하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 러닝화는 쿠션감이 적당해 입문하는 러너에게 제격이라는 생각이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 꽤 많은 선택지를 들여다본 후 선택한 만큼, 결정은 탁월했다.”

김규태 (사회복지사, 러닝 1년 차)

브룩스 글리세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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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작을 지속해서 반복하는 운동이기에 피로골절 같은 부상이 자주 발생해 꽤 고생했다. 그때 만난 브룩스(BROOKS) 글리세린 18은 발, 무릎, 고관절까지 몸 전체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었고, 이 러닝화 덕에 더욱 편안한 신체 상태로 달릴 수 있었다. 안전하게 신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니 혹시 나처럼 지속적인 트레이닝에 몸이 조금씩 삐거덕거리는 사람이라면 과감히 선택해도 좋겠다. 착용감, 쿠션 능력도 물론 우수하니까.”

표철원 (IT DBA, 러닝 6년 차)

나이키 줌 베이퍼플라이 4% 플라이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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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경량이라 가벼움에 방점 찍은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제품이다. 아울러 플라이니트 소재 어퍼로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며, 밀착력 또한 갑. 다소 높은 가격대와 그럼에도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운 지점도 있다. 하지만 달릴 때마다 느껴지는 줌X폼의 쿠셔닝과 카본플레이트 탄성이 굉장히 경쾌한 러닝을 만들어 준다. 이는 신어본 사람만이 아는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다. 이 러닝화가 두 발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을 테니 마음먹은 김에 질러보는 건 어떨는지.”

고형철 (제조업, 러닝 10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