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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 중에 젤 멋져, 긱시크 남자 안경 추천
2024-08-06T12:55:37+09:00

야, 너드 할 수 있어.

작품 속 너드가 만인의 사랑둥이로 떠오른 건 꽤 오래전 일. 미드 <빅뱅이론> 셸든 쿠퍼, <실리콘 밸리> 리처드 핸드릭스 그리고 영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등 너드 삼대장은 오늘 꺼내봐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소셜 네트워크부터 게임, 컴퓨터 프로그램 등 그들이 벌인 판에서 발을 들이지 않고 살 수 없는 지금, 그 무게 추가 패션으로도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몇 해 전부터 ‘너드미’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와 비슷한 결을 가진 긱시크(Geek Chic)가 2024 트렌드로 떠올랐다. 올드머니룩이 사라진 자리 긱시크룩이 몸을 누인 것. 긱시크는 괴짜스러움을 뜻하는 긱(Geek)과 시크(Chic)의 합성어로 너드미에 세련됨을 떨군 스타일이다. 그 다음 안경으로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것이 포인트. 이제 우리 서랍 속에 자리하고 있는 해묵은 안경을 얼굴에 살포시 얹자.

너드미 완성, 남자 안경테 추천

01
이렇게 가벼워도 되니

린드버그 모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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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구매하면 10년은 쓸 수 있는 린드버그 안경테. 가벼운 제품을 찾는다면 모르텐을 선택하자. 에어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콧대가 눌리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연결 부분을 나선형 와이어로 설계해 경첩은 따로 없다. 이것이 오래 사용해도 헐거워지지 않는 이유다. 의료용 소재로 만들어 피부 트러블 날 일도 없고.

02
스테디는 진리

모스콧 렘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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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테 입문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당신, 얄상한 티타늄보다 볼드한 뿔테로 또렷한 인상을 만들기 원한다면 모스콧 렘토쉬는 어떤가. 연예인도 사랑하는 브랜드다. 다양한 사이즈로 나왔으니 꼭 직접 써본 후 구매하는 걸 추천. 취급하는 안경원이 많아 접근성이 좋다. 소재는 아세테이트. 

03
영롱하고 투명하다

젠틀몬스터 쿠보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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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한 토증 아이웨어 브랜드 ‘젠몬’. 안경에 반하기 전 매장 디스플레이에 홀린다. 패키징은 또 어떻고. 투명한 테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기별인 이 제품은 아세테이트 프레임과 템플 팁, 프런트 메탈 장식이 클래식한 무드를 투척한다. 

04
멋 부린 교회 오빠

진저아이웨어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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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으로 스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진저 아이웨어. 용산에 자리한 매장에 방문하면 더욱 내밀하고 섬세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작은 브랜드의 매력. 이 모델은 식빵 단면에서 착안해 베이커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깔끔한 인상을 선사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라 내구성도 좋다.

05
안경이 매너다

커틀러 앤 그로스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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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요원들은 단체복 대신 안경을 맞췄다. 바로  커틀러 앤 그로스 0847로. 클래식 에비에이터 실루엣을 사랑한다면 지나치지 말자. 눈썹 라인을 아치 형태로 제작해 힘이 느껴지며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라인이 멋스럽다. 아세테이트 소재다. 

런웨이에 오른 너드와 뿔테 안경

출세했다

어감까지 완벽한 너드(Nerd). 이 단어는 1950년 출간된 동화책에 처음 등장했다고 전해진다. 작품 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지칭하는 말로 우리가 현재 사용 중인 뜻과 연관성은 없다. 그다음 해 10월, 뉴스위크(Newsweek)에서 이 단어가 ‘괴짜’라는 맥락으로 사용된 기사가 출고됐고, 2013년 옥스퍼드 사전에 지금 우리가 조명하는 긱시크라는 단어가 등재되었다.

그렇다면, 너드가 지면이 아닌 런웨이 위에 올라선 건 언제일까.

2016 구찌 크루즈 컬렉션

패션의 어머니라 불리는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가 선보인 S/S 96 컬렉션 ‘Banal Eccentricity’을 언급할 수 있겠다. 이는 ‘어글리 시크’ 컬렉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쇼다. 엉뚱하고, 관습을 타파하며 취향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프라다 정체성의 초석이 된 컬렉션이기 때문. 이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랄프 로렌(Ralph Lauren),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다양한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 중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는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브랜드를 통해 고등학교 운동부, 치어리더, 프레피 감성을 재해석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 화려하게 런웨이를 수놓았던 다른 룩들과 결이 다른 무드를 선보인 것.

24SS 프라다 맨즈 컬렉션

본격적으로 지금의 긱시크 트렌드를 견인한 건 2015년 F/W 남성복 컬렉션이다. 톰 포드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구찌에서 7년간 활약한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그는 큼직한 안경테, 리본 너풀대는 푸시보우 블라우스, 로고로 가득한 카디건, 키치한 프린트 바지 등으로 너드룩을 표현해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갔다.

작년에는 런웨이에 등장한 안경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일도 있었다. 10월 3일 파리에서 열린 24SS 미우미우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낸 리가드 안경이다. 프레피룩을 돋보이게 한 이 아이템은 긱시크룩을 대세로 올리는데 톡톡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4SS 프라다 맨즈 컬렉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냐 컬렉션 등에서도 아이웨어를 매치해 시크함 속에 긱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었다.

화려한 조명 속 런웨이 위 모델들의 모습을 보고 긱시크에 대해 감이 오지 않는다면, 여기 너드미 대장님들 모셨다. 그들의 SNS 계정 속 사진들은 긱시크 룩북 그 자체. 창조의 시작은 모방이다. 따라 입으러 가자.

긱시크 코디 따라하기

패알못이면 복붙이 답

출처 _ 이동휘 인스타그램

긱시크 교본, 이동휘

이동휘(@dlehdgnl)를 검색하면 ‘옷 잘 입는 연예인’이라는 수식이 따라온다.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샤넬 가브리엘, 도빌백 등도 소화해 내는 그의 패션 세계는 한계가 없다. 고풍스러운 고동색 슈트에 키치한 타이를 매치하고 볼드한 뿔테 안경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출처 _ 주우재 인스타그램

진짜 공대생, 주우재

옷쟁이 주우재(@ophen28)는 사실 거적때기를 걸쳐도 폼 난다. 모델 출신 특유 슬림한 바디는 어떤 옷도 소화해내니까. 전날 다려 놓은 듯한 깔끔한 셔츠에 안경을 매치하면 ‘공대생 예민미’까지 챙길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출처 _ 이재욱 인스타그램

긱시크의 남친룩화, 이재욱

남친룩 정석을 보여주는 이재욱(@jxxvvxxk). 맨투맨티에 청바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착장에 안경으로 포인트를 줬다. 부담스럽지 않은 메탈릭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것도 킥.


출처 _ 봉태규 인스타그램

사복 장인, 봉태규

긱시크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봉태규(@taegyu_bong)가 아닐까. 안경은 이제 그의 시그니처다. 구두에 청청패션을 세련되게 매치 후 안경으로 마무리하는 그의 사복 센스는 과하지 않아 자꾸 눈길이 간다.


출처 _ 이종원 인스타그램

빈티지 풀소유, 이종원

빈티지를 사랑하는 이종원(@wonjong_). 사진 찍기가 취미인 그의 옆에 놓인 카메라도 패션 아이템처럼 느껴진다. 핏한 재킷이 영 불편하다면 그처럼 넉넉한 간절기 아우터에 후디를 매치해 좀 더 편안한 무드로 긱시크를 완성해 볼 것.

긱시크 남자 안경테 추천 5

긱시크에서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 안경. 한 번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이니 얼굴형과 소재 등 디테일을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01
이렇게 가벼워도 되니

린드버그 모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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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구매하면 10년은 쓸 수 있는 린드버그 안경테. 가벼운 제품을 찾는다면 모르텐을 선택하자. 에어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콧대가 눌리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연결 부분을 나선형 와이어로 설계해 경첩은 따로 없다. 이것이 오래 사용해도 헐거워지지 않는 이유다. 의료용 소재로 만들어 피부 트러블 날 일도 없고.

02
스테디는 진리

모스콧 렘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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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테 입문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당신, 얄상한 티타늄보다 볼드한 뿔테로 또렷한 인상을 만들기 원한다면 모스콧 렘토쉬는 어떤가. 연예인도 사랑하는 브랜드다. 다양한 사이즈로 나왔으니 꼭 직접 써본 후 구매하는 걸 추천. 취급하는 안경원이 많아 접근성이 좋다. 소재는 아세테이트. 

03
영롱하고 투명하다

젠틀몬스터 쿠보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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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한 토증 아이웨어 브랜드 ‘젠몬’. 안경에 반하기 전 매장 디스플레이에 홀린다. 패키징은 또 어떻고. 투명한 테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기별인 이 제품은 아세테이트 프레임과 템플 팁, 프런트 메탈 장식이 클래식한 무드를 투척한다. 

04
멋 부린 교회 오빠

진저아이웨어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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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으로 스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진저 아이웨어. 용산에 자리한 매장에 방문하면 더욱 내밀하고 섬세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작은 브랜드의 매력. 이 모델은 식빵 단면에서 착안해 베이커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깔끔한 인상을 선사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라 내구성도 좋다.

05
안경이 매너다

커틀러 앤 그로스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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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요원들은 단체복 대신 안경을 맞췄다. 바로  커틀러 앤 그로스 0847로. 클래식 에비에이터 실루엣을 사랑한다면 지나치지 말자. 눈썹 라인을 아치 형태로 제작해 힘이 느껴지며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라인이 멋스럽다. 아세테이트 소재다. 

임볼든이 소개하는 또 하나의 2024 트렌드, 팀버랜드다. 팀버랜드 코디까지 추천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