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서 더 소홀히 여겼던 ‘습도 관리’야말로 동절기 건강의 필수 덕목이 아닐까. 그래, 다른 건 몰라도 가습기 하나만큼은 이 계절 필수템이다. 세척하고 관리하기 귀찮아서 없이 살아야지 싶다가도 아침마다 사막처럼 쩍쩍 갈라진 목구멍을 경험하노라면 얘기는 달라지기 마련. 초음파식, 기화식,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듀얼 가습기까지 이왕이면 비주얼 좋고 관리하기 쉬운 쪽으로 선별해 봤다. 겨울철만 되면 바싹바싹 말라붙는 공기에 이제라도 촉촉한 수분을 공급해 주시길.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단출한 공간이라면 굳이 거대한 가습기를 들일 필요가 없다. 이런 3L 짜리의 소형 가습기만으로도 건조함은 충분히 해소할 수 있고, 거기에 덧붙여 작은 사이즈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아기자기한 디자인까지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3L라고는 하지만, 이는 60시간까지 충분히 구동이 가능한 수치다. 분사는 듀얼 분사 타입이며, 콤팩트한 사이즈에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포인트가 되는 선인장 장식 덕분에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편이다.
수조 용량은 1,000mL, 간헐 분사 모드로 해도 10시간이 고작이다. 하지만 작고 동그란 물통 같은 디자인으로, 비좁은 공간이라도 어디든 배치할 수 있는 미니멀한 사이즈라는 점은 뛰어난 활용성을 발휘한다. 거실이나 넓은 공간에는 대형 가습기를 두고, 침실이나 작은 방에 수면등 겸용으로 배치하면 효과 만점. 다만 가습기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다.
최근 무드등 겸용의 가습기 제품이 상당히 많지만, 그중에서도 상당히 돋보이는 제품. 감각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 활용성, 그리고 무드등의 레이아웃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초음파식에 수조 용량도 4L로 넉넉한 편이고, 소음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수면캡이 적용되어 있다. 팬과 진동자 같은 부품을 모두 분리해 완전 세척할 수 있어서 가습기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제품은 자연 기화식 가습기로 젖은 필터의 순수한 수분을 바람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입자가 고작 0.2nm로 매우 작아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어 분사 범위도 넓다. 가장 큰 장점은 교체할 필요도 없고, 세척도 쉬운 빨아 쓰는 필터. 물만으로도 쉽게 때가 지니 관리가 수월하고, 교체 비용도 들지 않는다. 저소음 모터를 자체 개발해 도서관 소음보다 조용하고, 적용된 전용 오일 트레이 덕에 아로마 향기까지 집안에 날아들어 디퓨저 역할도 해내는 요물이다. 4,000mL 대용량 수조로 크기는 259 x 259 x 374cm, 무게 2.7kg.
도자기처럼 고운 곡선이 흡사 가습기의 여왕이라 칭해야 할 것만 같은 아우라를 발산하는 발뮤다의 기화식 가습기. 깨끗하고 우아한 외관을 보노라면 토스터, 전기 포트까지 내놓기만 하면 고가의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파는 그들의 내공을 되새기게 된다. 물론 디자인 뿐 아니라 가습기의 본질, 가습 기능도 수준급이다.
2개의 필터에 자연의 원리를 더한 필터 기화식 가습 기술로 물 입자가 작아 세균의 방출이 없고, 실내 습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다. 통째로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지만 후기를 좀 조사해 보면 필터 세척은 꽤 까다로운 편. 예쁘고 기능도 좋지만 부지런한 생활습관이 필수 요건이다. 4.2L.
세척부터 살균까지 완벽한 안심 스테인리스트 가습기. 언뜻 보면 전기밥솥 같기도 하고. 수조 커버, 진동자, 수조로 이뤄진 내부 부품들도 왠지 밥솥 부품과 닮아있다. 세척도 설겆이 하듯 간편한 편. 국내 제조 포스코 304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으며, 자체 가열 살균으로 더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니 눈에 보이지 않아 더 걱정되는 세균 걱정 붙들어매고 안전하게 쓸 수 있다. 4L.
초음파식과 가열식, 이 두 가지가 결합한 복합식 가습기다. 물론 장점만 싹싹 모았을 터. 빠르고 강력한 작동은 전자가 맡고, 세균 걱정 없는 가습은 후자가 맡았다. 직관성도 이 제품을 탐하게 하는 지점. 다이얼로 분사 방식과 양을 쉽게 조절하고, 투명한 물탱크로 빨간불 뜨기 전에 눈으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용량은 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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