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유명 브랜드와 비교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참 심플하디 심플한 디자인인데 값이 이 정도인가.. 싶은 애매한 브랜드 제임스 펄스(James Perse). 그렇다고 또 유럽 명품 브랜드처럼 셔츠 한 벌에 스쿠터 한대 값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심플한 디자인과 훌륭한 착용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브랜드의 주인장 제임스 펄스가 자신의 집을 내놓았다고 한다. 얼마 전 소개한 알렉산더 왕은 그의 디자인처럼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화려한 맨션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제임스 펄스도 그의 브랜드처럼 심플하면서 소박한 집에서 살고 있을까?
그럴 리가. 그가 이번에 내놓은 집의 가격은 무려 1,200만 달러(약 141억 원). 인테리어는 자신의 브랜드처럼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7,400 스퀘어피트의 대지 위에 6개의 침실, 50피트 길이의 수영장,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차고 등, 있을 건 다 있는 집이다. 이 훌륭한 집을 대체 왜들 자꾸 팔아대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