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부터 최고의 당구대를 제작해 온 프랑스의 Billards Toulet은 그 명맥을 푸즈볼(Foosball) 테이블을 제작하는 것으로 이어오고 있었다. 아는 사람들을 알겠지만 푸즈볼은 봉에 매달린 선수들을 스틱을 이리저리 돌려 공을 상대편 골에 넣는 실내외용 테이블 축구게임이다. 파티를 할 때나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특히, 미국, 유럽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하지만 때론 투박하고 큰 덩치에 실내 인테리어에도 맞지 않아 게임을 즐기지 않을 때는 집안의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창고나 지하실에 처박혀서 먼지만 쌓여가는 신세로 전락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점에 중점을 둔 Toulet은 애물단지 취급 받지 않을 만큼 세련되고 어떠한 인테리어 컨셉에도 어울릴 수 있는 푸즈볼 테이블을 디자인하게 되고 그 노력은 The Pure 아웃도어 푸즈볼 테이블의 탄생을 이끈다. 이러한 결과물을 위해 Toulet은 프랑스의 유명 축구선수인 마티유 데뷔시(Mathieu Debuchy)와 파트너쉽을 맺고 Debuchy by Toulet으로서 그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그대로 테이블에 녹여냈다. 모던함을 살리기 위한 바디는 마치 고급 호텔에 있는 욕조를 축소해 놓은 느낌이다. 여기에 테두리와 다리는 깔끔한 우드로 처리해 대리석, 카펫, 나무 바닥 할 것 없이 거부감없이 조화를 이룬다. 스틱과 선수들도 실버컬러를 베이스로 깔끔함과 세련됨을 극대화 했다. 앞 마당, 거실, 침실, 심지어 욕실이나 주방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테이블 위해 커스터마이징한 여러 형태의 덮개를 덮으면 일반 거실 테이블이나 식탁으로 활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렇게 인테리어 구성의 한 요소로서도 훌륭한 The Pure는 푸즈볼이 가지고 있는 경기의 즐거움 역시 단 1%도 놓치지 않았으니 혹여 있을 아내의 폭풍 눈 흘김과 잔소리에 대한 걱정 말고 구입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