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나이프를 오래 들고 다니려면 가끔 한 번씩은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런 툴들은 분해하기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고 다시 조립하는 일은 더 골치 아프다. 하지만 이 제품을 보시라. 도통 손재주라고는 없는 개손도 금손처럼 보이게 해 줄 반가운 아이템, 바로 CRKT의 Raikiri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몇 초 만에 분해하고 다시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2018년 일일 휴대품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꼽혔다. 이제 더 오래도록 당신의 주머니에서 날카롭게 빛날 이 툴을 만나보자.
CRKT Raikiri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칼날에 있다. 일본 디자이너 Dew Hara이 만든 이 제품은 사무라이 검 모양을 본떠 칼날을 설계했다. 그래서인지 포켓 나이프라고는 하지만 왠지 미니 사무라이 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포스가 묻어나온다. 또한 새틴 마감처리를 해 부식을 방지했고 깨끗하게만 사용한다면 몇 년간은 살짝만 닿아도 손이 베일 정도로 날카롭게 유지될 수 있는 칼날이다. 인체 공학적 그립의 손잡이도 Raikiri를 그뤠잇한 아이템으로 만드는데 한몫 한다. 무게는 약 142g, 크기는 130mm로 주머니, 벨트, 가방, 어디든 쉽게 꽂고 다닐 수 있는 이 포켓 나이프는 현재 7만 원대에 판매 중이니 사무라이의 날렵한 손길처럼 어서 빨리 낚아채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