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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자. 봄은 이미 내년을 위해 기나긴 동면에 들어갔다. 바람이 세차게 불긴하지만 쨍쨍 내리쬐는 햇볕만 봐도 이미 여름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벌써부터 길거리엔 간간이 반팔, 혹은 반팔 + 반바지 복장으로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워낙 변덕스러운 날씨 덕에 섣불리 우리도 여름옷으로 갈아입기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가벼운 셔츠 위에 봄 재킷 정도 입어주면 더웠다 서늘했다 변하는 요즘 날씨 정도는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뉴욕에 베이스를 둔 Corridor의 Oxford Flags Short Sleeve 셔츠는 우리가 흔히 입고 다니는 옥스퍼드 셔츠에 쉘 버튼과 노티컬 플래그의 패턴이 들어가 여름 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너무 늘어지지 않는 적당한 단정함을 원하는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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