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는 샷에 마셔도 좋지만 위스키 글라스에 모여 있는 얼음위에서 천천히 잔을 돌려가며 만끽하는 것도 제 맛이다. 다들 잘 알겠지만 이렇게 얼음과 함께 위스키를 즐기는 것을 온 더 락(On the Rock)이라고들 한다. 보통 바에서 온더락 위스키 한 잔과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담배다. 담배에서 피어나오는 연기 한 줄기와 바의 조명 그리고 위스키의 빛깔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분위기를 위해서는 위스키의 색과 가장 어울리는 시가가 필요하다. 이렇게 위스키와 시가를 동시에 즐기는 상남자들에게는 한 가지 니즈가 있다. 위스키와 시가를 말 그대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 여간 손이 크지 않은 이상 손 가락사이로 시가를 넣은 상태에서 잔을 잡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다른 손에 시가를 들고 또 다른 손으로 위스키를 마시는 것은 참 멋이 없다. 그런 상남자들의 니즈를 100% 만족시키는 글라스가 있다. Corkcicle 시가 글라스(Cigar Glass).
콕시클(Corkcicle)은 이미 국내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들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특히 보온 보냉이 탁월한 텀블러와 물병은 미국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사실 와인을 비롯한 술을 좀 더 즐기며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기발한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브랜드이기에 시가 글라스를 선보인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이런 세심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제품이 콕시클이 인정 받는 이유이다. 위스키와 시가를 모두 사랑하고 꼭 함께 해야 직성이 풀리는 상남자들에게 시가 글라스는 9온스의 위스키를 담은 상태에서 최대 48 게이지(Gauge) 사이즈의 시가를 잔 옆면에 만들어 놓은 시가 휴식처에 놓을 수 있게 해 완벽한 분위기에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이 바로 그런 분위기에 취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라면 시가 글라스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니 어서 구매를 서두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