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J. 웨그너(Hans J. Wegner)가 1949년 디자인한 위시본 체어(Wishbone Chair)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많은 공간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 의자는 등받이와 팔걸이를 별도로 만들어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단일한 조각으로 가공한 것이 특징. 모든 디테일들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CH24 위시본 체어는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편안함도 고려된 디자인을 입고 있다. 구부러져 있는 상판에 안정성을 부여하고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Y자형 등받이를 개발한 한스 웨그너의 섬세함을 느껴보자. 여기에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세 크레포드(Ilse Crawford)의 감각이 묻은 색상이 더해져 시대를 초월한 완벽한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겠다.
반투명 무독성 수성 페인트 팔레트를 사용했는데 자연스러운 나뭇결도 살려내 디테일도 훌륭하다. 색상은 9가지로 구성됐다. 다리 기준 의자 폭은 55cm. 칼 한센 앤 선(Carl Hansen & Søn)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소매점에서 690달러(약 94만 원)에 판매 중이다.
예쁘고 편한 건 CH24 위시본 체어만이 아니다. 예쁘고 발 편한 운동화 여섯 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