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일에서 6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발표할 제품에는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의 3가지 모델, 2022년형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 3종, ‘스마트 허브’가 적용된 스마트 TV, 신형 액세서리, HDR10+ 게이밍, 울트라 슬림 사운드바를 포함한 새로운 사운드바 라인업 등이 포함된다.
마이크로 LED
신형 마이크로 LED는 110형, 101형, 89형 3가지 모델을 포함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동시에 깊이감 있고 생생한 색상, 높은 성명도와 명암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비트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프로세싱을 적용해 밝기와 색조를 백만 단계로 미세하게 조정함으로써 진정한 HDR 경험을 선사한다. DCI(Digital Cinema Initiative) 기준 색재현률과 어도비 RGB 색역도 100% 충족해 놀라울 정도로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능적인 측면 외에 편의성도 뛰어나다. 별도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 맞춤형 기능인 ‘아트 모드’ 및 ‘멀티뷰’ 탑재, 압도적 사운드 시스템 제공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아트 모드’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선택해 집안을 갤러리 처럼 꾸밀 수 있는 기능이며, ‘멀티뷰’는 최대 4개의 HDMI 포트를 연결해 4개의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TV의 상단, 측면, 하단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Neo QLED
2022년형 Neo QLED는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더 진화한 화질을 구현한다.
빛의 밝기는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6,384단계까지(12비트 → 14비트)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여 더 생생한 색표현이 가능하며,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로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의 미세한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 영상의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및 주변 조명의 변화에 따라 밝기를 조정하고 블루 라이트 노출량을 조절하는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를 지원한다.
TV 윗면 상향(Up-firing) 스피커를 통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무빙 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Pro)’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라이프스타일 TV
2022년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 더 프레임(The Fame), 더 세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에는 사용자 중심적 경험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빛 반사 방지, 눈부심 방지,지문 방지 기능을 가진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액자형 디자인의 더 프레임은 32형 부터 85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었으며, 사용자가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디자인 TV 더 세리프에는 65형 제품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 세로는 매트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었으며 가로와 세로 모드 두 가지로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 허브 및 애플리케이션
2022년 삼성 스마트 TV에는 새로운 스마트 허브 기능이 추가된다. 더욱 향상된 콘텐츠 규레이션과 탐색 성능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스마트 허브의 사이드바를 통해 미디어, 게임, 앰비언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빠르고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의 실내 활동을 돕는다.
게임에 더욱 빠르게 접속하고 확장된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이밍 허브’, 화상 채팅 기능을 동반한 ‘워치 투게더’, 디지털 아트워크를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NFT 플랫폼’, 최적화된 화면을 쉽게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등의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QLED 이상 모델에는 IoT 허브를 내장해 외장 허브 기기를 별도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집안 내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액세서리
TV 전용 액세서리도 대폭 확대됐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외 다른 TV에서도 더 완벽한 세로 화면을 들길 수 있도록 자동 회전 가능한 월마운트 액세서리와 스탠드(Auto Rotating Wall Mount and Stand)를 도입한다.
또한, 세로형 콘텐츠를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2022년 전체 TV 라인업에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수직 멀티뷰 기능을 탑재 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회전 키를 한 번만 클릭하면 화면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유튜브·틱톡 등의 앱은 물론 세로 모드에서도 미러링, 캐스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도 확대됐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베젤 옵션을 확대하고, TV 전체 라인업에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세트와 벽간 거리를 20mm 이하로 최소화한 풀 모션 슬림 핏 월마운트(Full Motion Slim Fit Wall Mount)를 선보일 예정이다.
TV 카메라 기능 강화를 위해 자체 카메라 액세서리인 슬림 핏 캠(SlimFit Cam)도 선보인다. 7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월마운트 설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자석을 이용해 TV나 모니터에 손쉽게 탈착할 수 있다.
‘HDR10+ 게이밍
‘HDR10+ 게이밍’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HDR 게이밍 관련 공인 규격이다.
레이턴시(지연율)을 최소화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빠른 게임 화면 전환을 제공,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화질을 완벽하게 표현한 프리미엄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
CES 2022에서 세계 최대 그래픽 칩셋 업체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HDR10+ 게이밍을 시연할 예정이며, 삼성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유럽 게임 제작사인 세이버 인터랙티브 (Saber Interactive)의 레드아웃2(Redout 2), 핀볼 DX(Pinball FX) 등의 게임을 통해 시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운드바
음향 관련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사운드바를 QLED TV 스피커와 연동해 보다 현장감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을 강화 시켰으며, 이는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TV에 탑재된 모든 스피커를 활용해 최대 22채널의 압도적인 3차원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선 돌비 애트모스’ 기능도 탑재했다. 2022년 삼성 QLED TV와 사운드바를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하면 무선으로도 몰입감 높은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울트라 슬림 사운드바’도 새롭게 출시 예정이다.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서브우퍼와 통합해 4.1센티미터의 두께로도 파워풀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상향 스피커 탑재로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를 제공, 슬림 사운드바 카테고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 또한 CES 2022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관련 신제품은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