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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이 주는 즐거움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기가 힘들다. 세세하게 손끝으로 전달되는 노면과 바람을 가로지르며 앞으로 질주할 때의 속도감.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자율 주행 시스템을 앞다투어 개발하고는 있지만, 라이딩이라는 행위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즐거움을 완전히 컴퓨터에게 넘겨야 한다는 걸 상상해보면 뭔가 괜히 억울하고 따분해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환경 오염, 제한된 자원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많은 바이크와 자동차 업체들이 효율성에 포커스를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로 인해 대다수의 제품들이 점점 둥글둥글 해지고 조용해지고 얌전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우리의 눈에 띈 Bultaco Brinco Moto-Bike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TV에서나 볼수 있던 모토크로스(Motocross) 바이크의 모습을 빼다 박은듯한 디자인 덕분에 ‘아, 얘는 그냥 도시에서 얌전히 타고 다니기만 할 아이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프로들이 사용하는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는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BINCO R,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일반 공도까지도 커버가 가능한 BINCO RE, 오프로드 전용이지만 조금 편안한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BINCO C, 도심 속에서의 안정되고 편안한 라이딩이 주 목적인 BINCO S Sport 등, 총 4가지 모델로 이루어진 라인업은 Sport, Tour, Eco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사용 할 수 있으며 Eco 모드 사용 시 최대 1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