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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G 클래스는 벤츠의 다른 클래스와는 여러 의미로 클래스가 다르다. 군용으로 처음 제작된 G 클래스는 35년이 지나가는 지금에도 특수한 임무를 가지고 거친 지형을 누비고 있다. 물론, 좀 더 특별한 벤츠를 소유하고 싶은 상남자들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누가 봐도 남자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G클래스 중에도 2세대로 불리며 인기를 더해가고 최근 국내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는 G63 AMG는 정형화된 벤츠 세단이 성에 차지 않는 남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 G63 AMG에 브라부스(Brabus)라는 독일의 세계 최정상 벤츠 튜닝 / 커스텀 업체가 붙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결과물은 Brabus G 850 Buscemi Edition으로 확인하자.
브라부스 옆에 또 하나의 거대한 이름이 보일 것이다. 바로 부세미(Buscemi), 명품 스니커즈의 탑 클래스다. 이번 브라부스 G850은 부세미의 손길이 섬세하게 닿아 있다. 외형에 과하지 않게 들어간 골드라인 포인트는 최고급 이탈리아 송아지 가죽과 스웨이드가 함께하는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G클래스가 따라잡지 못한 벤츠 세단의 럭셔리 함을 장착한 것이다. 세단으로도 370키로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엔진을 장착하는 브라부스가 손 댔기 때문에 스펙은 말할 것도 없다. 850마력을 뿜어내는 트윈 터보 V8엔진은 제로백 4초에 최고속도 260키로를 선사한다. 역시 골드라인이 들어간 23인치 휠은 오프로드에서의 G클래스 본연의 역할을 돕는다. 가격은 41만 유로로 5억을 가뿐히 넘기지만 벤츠와 브라부스에 부세미의 디자인이 가미되었으니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번 콜라보로 부세미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추가로 공개했고, 브라부스 G850을 구매한 이들에게는 부세미의 스페셜 에디션 스니커즈와 가방들을 함께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