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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옷 입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괜한 자신감마저 생기는 게 사람 심리다. 그런데 기계도 크게 다른 건 없다. 특히 그 무엇보다도 디자인에 좌지우지되는 분야 중 하나가 자동차임을 고려한다면, 꼬까옷 하나 갈아입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BMW M4 에디션 M 헤리티지처럼.
이번에 BMW가 공개한 M4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총 세 가지 컬러의 라인업을 갖췄다. 각각 라구나 세카 블루, 벨벳 블루 메탈릭, 이몰라 레드다. 세 차량 모두 깊고 선명한 타입의 유광으로 외장을 처리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강한 개성을 드러낸다. 카본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루프라인 위에는 BMW M 브랜드의 시그니처 데칼인 3색 스트립도 예쁘게 아로새겨진다. 20인치 알로이 휠은 스타스포크 디자인의 작품이다.
아쉽게도 차량은 예쁜 외장으로 만족해야 한다. M4 에디션 M 헤리티지는 껍데기 외에는 전혀 달라진 것은 없다. 파워트레인도 기존과 동일한 3.6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가 올라간다. 최고출력도 444마력으로 동일하다. 다만 아직 변속기 구성은 미정.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중 무엇을 올릴지, 아니면 두 변속기 모두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다.
- 파워트레인: 3.6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 최고출력: 444마력
- 최대토크: 550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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