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전신, BMW 2002 tii가 여기에 당도했다. 시대를 초월한 기계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 모델을 독일 부퍼탈(Wuppertal) 기반 튜닝 브랜드 만하트(MANHART)가 BMW 산하 알피나(ALPINA)와 협력해 탈바꿈 시킨 것이다. BMW 5시리즈 잊게 하는 클래식한 미학과 성능의 유려한 밸런스를 만끽하고 싶다면 BMW 2002 tii 알피나 “피그 칙스”에 주목하자.
알피나의 역량은 엔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후드 아래 장착된 알피나 A4 변형, 2리터 M10 직렬 4기통 엔진이 높아진 성능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마력은 130hp에서 200hp로 뛰었고 토크는 131lb/ft에서 159lb/ft로 높아졌다. 지금에 와서는 놀라운 스펙이라 할 수 없지만 무게가 1톤도 안 되는 1960년대 차량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K&N 에어박스와 만하트 배기 시스템도 추가 됐다.
이 출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E21 BMW 323I 모델 브레이크 시스템을 가져왔다. 또한 KW Raab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적용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알피나 멀티 스포크 림에 215/40R16, 225/40R16 타이어는 스포티한 감각의 핸들링을 보장한다고. “피그 칙스(Pig Cheeks)”라 불리는 알피나 휠 아치를 확장해 훨씬 늠름하고 당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아가베 그린 포인트 색상과 연한 녹색 및 은색 장식 줄무늬가 특징이며 이는 클래식 카 부서에서 복원한 스포츠 시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 기어 변속 손잡이 알피나 데칼 레터링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판매 여부에 대한 별도 언급은 없다.
클래식한 차를 타도 네비는 봐야 한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거치대가 필요할 터이니 맥세이프 제품 추천 7 리스트를 들여다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