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DC를 추격하는 밸리언트 코믹스. 전 마블 코믹스 편집장이었던 짐 슈터가 1989년 설립한 이 회사는 성장통을 겪기도 했지만, 기존 히어로들의 매력적인 특징과 그들만의 독창성을 잘 버무려 대중성 잡고 상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얽히고설켜 있는 기원을 거슬러 올라갈 필요 없다는 것 또한 나름 신생 히어로의 큰 장점. 한편으로는 아류의 그늘을 지울 수 없다는 평도.
밸리언트 코믹스 간판 히어로 블러드샷이 무거운 책임감을 등에 지고 그 선발대에 섰다. 데이브 윌슨이 감독으로 나선 이 작품은 ‘콘택트’와 ‘버드 박스’ 각본을 맡은 에릭 헤이저러가 이 작품에도 펜대를 들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원작을 그대로 가져온 영화 ‘블러드샷’은 군인 레이 게리슨이 작전 중 목숨을 잃었지만 혈관에 나노 기술을 모내기 당해 회복력 갑, 변신술 능통 등 초능력 난사하며 활약하는 내용. 주연 빈 디젤 역시 예고편만 봐도 싱크 좋다. 내년 2월 21일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