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날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스마트 폰을 통해 일인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다. 하지만 스마트 폰은 어디까지나 전화기이니까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로 촬영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아무리 카메라 기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4K 영상을 찍어 내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아쉬워도 별수 있나. 영화급의 영상을 찍기 위한 장비 가격은 우리의 지갑 사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터무니없이 높고 무게나 크기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제품들만 즐비한데. 만약 최신 디지털 필름 기술이 손안에서 재현되는 4K 카메라가 있다면 구미가 당기는 게 당연할 것이다. Blackmagic 포켓 시네마 카메라 4K처럼 말이다.
방송 및 영화 관련 장비 전문개발 기업 Blackmagicdesign이 공개한 포켓 시네마 카메라 4K는 한 손으로도 영화급 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사이즈와 무게지만, 그 안에 탑재된 기술은 어느 하나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영상을 찍는 이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전문적인 요소가 갖춰져 있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도 간편히 촬영이 가능하다.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패션쇼, 웨딩 촬영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찍는 것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상에서 활약한다. 60 프레임의 4K 영상 촬영과 최대 25,600의 듀얼 ISO를 지원하고 있어 깔끔한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속도의 USB-C 커넥션으로 추가적인 SSD와 연동시켜 더 오랜 시간의 영상을 기록할 수도 있다. 5인치의 넓은 터치스크린은 포커스를 빠르게 확인하며 여러 조작 역시 쉽도록 했다. 모던한 디자인과보다 안정감 있는 촬영을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Blackmagic 포켓 시네마 카메라 4K는 가격 면에서도 우월한 면모를 보여 갓 공개된 이 물건의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