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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하면 목에 두르는, 여름이면 아주 거추장스럽기 까지 한 형태의 것부터 나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 애플의 에어팟까지 지속적으로 개발 되고 진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만의 편리함과 더불어 제대로 된 이어폰으로서의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다 갖추기는 사실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Xelento Wireless 라면 그 어느 누구에게도 흠 잡히지 않을 만한 진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믿어도 되겠다. 독일의 음향관련 시장의 선두주자인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은 자기장 기술을 기반으로 섬세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테슬라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테슬라(Tesla) 헤드폰으로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뛰어난 음질과 업을 같이하는 여러 뮤지션들의 머스트해브(Must-have) 아이템을 만들어 내고 있다. 물론 음질에 민감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급 헤드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베이어다이나믹의 시그니처 기술인 테슬라가 스마트 기기를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구현되어 편리하면서도 뛰어난 이동성을 자랑하는 Xelento Wireless로 탄생한 것이다. 섬세하고도 명확한 음질은 물론이고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에 발맞춰 미니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색감과 구성을 뽐낸다. 끝부분이 볼펜 깃처럼 옷에 깔끔하게 부착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셔츠에 꽂아 놓을 수도 있고 정장 자켓 부토니아를 꽂는 포켓에 살포시 얹어 마치 고급 실버 펜이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만큼 어떤 옷을 입고 있던 간에 어디에 꽂혀 있던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이미 테슬라 헤드폰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고개를 가뿐히 끄덕일 수 있는 가격이다. 그리고 귀에 삽입되는 부분을 겉에서 자세히 보면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폰 모양을 느낄 수 있다. 센스가 정말 장난 아니다. 프리미엄급 이어폰이 다 그러하듯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블과 분리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지친 하루 속에서 소중한 음향을 제공해준 이어폰에 휴식을 제공해주는 배려를 보여 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