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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Noughts & Crosses’라는 이름에 익숙할 테고, 만약 미국 문화에 더 친숙하다면 ‘틱택토(TIC TAC TOE)’라 알고 있을 거다. 바로 두 명이 번갈아 가며 O와 X를 같은 선상에 놓이게 하는 고전 게임 말이다. 한국어로는 뭔가 근엄해 보이는 ‘삼목 놓기’란다.
세계 명품 시계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커스텀 업체 Bamford가 연말을 맞아 조금은 의아해 보일지도 모를 게임 보드를 만들었다. Bamford London Noughts & Crosses 세트는 세련된 검은색 아크릴과 은색 알루미늄 표면이 대조를 이루며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지녔다.
이 물건이 연말에 모인 가족 혹은 친구들과 예상보다 훨씬 더 건전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줄 터지만, 가격이 영 부담스럽다면 종이와 펜만 있으면 되는 오목이나 두자. 크기는 높이 8.5cm, 길이 15cm, 너비 1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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