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장난감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택배 운송, 음식 배달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드론. 아직은 대부분 취미활동이나 영상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만간 그 영역이 운송수단으로서의 역할까지 확대될 것 같다.
텍사스에 위치한 업체 Astro가 선보인 ‘Elroy 패신저 드론(Passenger Drone)’은 간단히 말해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드론이다.
소형차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카본 파이버 바디에 총 16개의 로터가 장착된 형태로, 딱히 조종법을 익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냥 시트 앞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으로 목적지만 입력하면 나머지는 드론이 알아서 다 할 것이다.
친환경적인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고 70km/h의 속도로 최대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비행 중에는 주변 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체의 대부분이 유리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