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중 하나로 꼽히는 애스턴 마틴 DB 시리즈. 그중에서도 DB4는 페라리 250GT와 벤츠 300SL과 비교되던, 자동차계의 일진과도 같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아함과 세련미가 넘쳐흐르는 디자인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더한 모델이 바로 DB4 GT다. 더욱 짧아진 전장에 가벼운 무게로 302마력의 힘을 내뿜으며 최고 151mph(약 243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당대 최고의 스펙을 지닌 스포츠카로, 그 유명한 스털링 모스도 이 차를 가지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주말을 앞둔 금요일 아침, 아직 잠에서 깨지 않는 두뇌를 위해 커피 대신 이 아름다운 자동차의 엔진음을 선물하려 한다. 구구절절 이 차의 위대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지 않아도 이 아름다운 자태의 자동차가 훌륭한 배기음을 내며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세상에서 가장 짜증 나는 월요일 아침이라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Aston Martin DB4 GT Is Stronger Than English Breakfast Tea
오늘 아침은 독한 커피 대신 아름다운 애스턴 마틴 DB4 GT의 배기음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