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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가 1963년부터 67년까지 총 1만대를 생산한 쉐보레 제2세대 콜벳인 스팅레이(Stingray)는 그 당시 혁신이라 불린 V8 엔진에 독립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콜벳이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가 되는 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스팅레이는 콜벳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며, 그 사실에는 누구도 토를 달 수 없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 차의 아이콘이다.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아레스 디자인(ARES Design)은 1964년에 제작된 스팅레이에 최신 모던기술을 장착하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모두 빠져들 만한 자태를 뽐내는 2017년형 Corvette Stingray Restomod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아레스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능력을 모두 쏟아 무려 3,500시간이 넘도록 공을 들여 탄생한 것이다. 지금은 7세대의 콜벳을 넘어 8세대가 나올 예정이지만 콜벳 마니아라면 최신 차량에 탑재될 만한 스펙을 가지면서도 가장 아름다웠던 스팅레이의 모습을 한 이 차를 누구나 탐낼 것이다. 엔진은 콜벳 LS3 V8을, 서스펜션은 콜벳 C7을 사용했고, 5단 수동기어로 스포츠카 기어 조작의 즐거움을 준다. 원래 모델보다 거의 두 배나 강력해진 525마력은 베일에 가려진 스팅레이의 퍼포먼스도 기대하게 한다. 검정색과 대조되는 버건디의 강렬함이 살아있는 실내 인테리어는 도저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고퀄의 스테레오와 500W의 알파인 앰프, USB 포트와 블루투스 커넥션은 모던 빈티지 모델이 가지고 있어야 할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역사적인 모델 Corvette Stingray Restomod는 주문생산으로 누구든 소유할 수 있다. 물론 5억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