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 프로

애플이 맥북 프로 신모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맥북 프로는 인텔 8세대·9세대 CPU 등 두 종류의 CPU를 탑재했다. 기존 맥북프로는 최대 6코어 CPU만 탑재했으나, 이번에 데스크탑 PC와 대등한 처리능력을 갖춘 8코어 CPU를 채택해 기존 6코어 모델 대비 40%, 4코어 모델 대비 100%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각종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작업에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작업 효율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신형 맥북 프로의 특장점이다. 코드 컴파일링, 4K 동영상 인코딩, 3D 그래픽 렌더링,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 등의 작업을 더욱 매끄럽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트루 톤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성능 강화는 물론이고, 고속 SSD 저장 장치와 함께 애플 T2 보안칩을 탑재해 보안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논란 많던 기존 버터플라이 키보드도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내구도를 개선했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한 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뒀던 사람이라면 이 기회에 최신형 맥북 하나쯤 들여놓을 만 하지 않을까.

가격은 터치 바 탑재 모델 기준으로 15인치 제품이 299만 원부터, 13인치 제품이 229만 원부터 시작하며 2018년 7월 발매된 모델과 동일한 가격을 책정했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