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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스포츠웨어 브랜드 APL(Athletic Propulsion Labs)과 맥라렌(McLaren)이 만났다. 만나서 그들이 도모한 일은 바로 슈퍼카를 재해석한 운동화를 제작하는 것. 디자인, 성능, 구조를 발전시켜 새로운 범주의 러닝화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한 결과물이 바로 지금 앞에 놓인 APL 맥라렌 하이스피드(McLaren HYSPEED)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드솔. APL 퓨처 폼 포드 중창이 3피스로 분할되어 대담한 실루엣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적용된 탄소 섬유 플레이트, 질소가 주입된 미드솔 브릿지는 는 뛰어난 에너지 반환력을 선사한다. 아울러 새겨진 가로 음각 패턴은 앞으로 나가는 방향성에 힘을 실어준다.
아웃솔에는 속도 향상과 접지력을 위해 설계된 트레드 패턴을 적용했는데 이는 고성능 타이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신발 안쪽 3개의 쿠션은 맥라렌 세나 시트에서 착안한 부분이다. 힐 탭 부분에는 풀 탭을 적용해 쉽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다. 이렇듯 슈퍼카 디테일은 곳곳에 넣은 흔적을 만끽해보자. 신발은 세탁기에 넣어 빨지 말고 얼룩이 묻은 부분만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APL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68만 원이다.
포르쉐 디자인(Porsche Design)이 선보인 제틱 스컬프트 스니커도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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