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데우는 조리법으로 물의 온도가 정확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최대 72시간까지 음식물을 데우곤 한다. 재료에 따라 물의 온도는 달라지며 고기류는 55~60도 정도이고 채소류는 그보다 더욱 높은 온도로 데운다. 수비드는 음식의 겉과 속을 골고루 가열하고, 수분을 유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아노바 수비드 프리시전 쿠커(Anova Sous Vide Precision Cooker)는 이러한 수비드 조리법을 이용해 버튼 한 번으로 로스트비프를 식탁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제품을 냄비에 설치한 상태에서 진공 포장된 고기를 넣으면 누구나 로스트 비프를 맛볼 수 있다. 아노바 수비드 프리시전 쿠커가 냄비 속 물을 적정한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조리법을 수행해주기 때문이다. 제품 윗 부분의 휠을 마우스처럼 돌리면 온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재료나 조미료 등을 이용한 사용법을 택할 수 있다. 하지만 진공포장이 어려운 분들은 또 한 번의 고민에 빠지게 될텐데 이 제품은 꼭 진공포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절할 수도 있다. 재료와 부위, 뼈의 유무, 가열 시간, 두께 등등을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만큼 맛있게 익혀준다. 25~99도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타이머는 99시간까지 설정 가능하다. 무게는 1.1kg으로 아주 무겁지는 않기에 사용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수비드 조리법을 따라해보고 싶지만 온도를 맞추기도 오랜시간 끓이기도 쉽지 않았다면, 이제는 아노바 수비드 프리시전 쿠커로 음식을 촉촉하게 조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