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협곡 한가운데 자리한 집 한 채. 주변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만큼 거친 지형에 꼿꼿이 서 있는 이 아늑한 휴식처의 이름은 알파인 테라스 하우스다. 전혀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곳에 위치해 더욱 드라마틱한 이 집은 활발한 사교 모임과 휴양을 위해 설계된 별장이라고.
지형도 남다르지만, 안뜰을 중심으로 4개의 직사각형이 맞물려 감싸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건물의 4면으론 절경이 펼쳐지고 날이 좋을 땐 스위트 룸의 외벽을 활짝 열어젖혀 테라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왜 이 집의 이름에 테라스가 붙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외관과 인테리어는 전부 어두운 톤으로 통일하고 곳곳에 우드와 화이트를 배치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가 흐른다. 면적은 112평. 내부로 들어가면, 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사교 모임을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된 주방과 다이닝룸, 그리고 책에 파묻혀 고독을 음미하기 딱 좋은 서재까지. 심신의 휴식을 위한 필수 요소를 알차게 채워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