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액세서리는 각각의 아이템을 착용할 때 마다 뷰티 포인트가 상승하는 중요한 존재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 발찌, 심지어 발가락에 끼는 토우링까지. 미쳐 언급하지 못해 미안할 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흔히 남자들에게는 액세서리라는 단어자체가 어울리지도, 상관관계도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잘 들어 보길. 남자들에게 액세서리는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패션에 대한 센스를 결정하고, 잘 보이지 않는 그 액세서리 하나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결정되기도 한다. 어찌 보면 여성들보다 더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이 남자들의 액세서리다. 여성들 뿐만이 아닌, 남자들의 액세서리들을 위해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해 시대를 잘 반영하는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하는 2012년에 런던 남동부지방에서 태어난 주목할 만한 신생 브랜드가 있다. 앨리스 메이드 디스(Alice Made this).
앨리스 메이드 디스는 여성보다는 남자들의 액세서리에 더 신경 쓰고 있다. 그만큼 남자들에게 액세서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알고 만든다는 뜻이다. 남자들의 액세서리가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들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단순히 커프스나, 넥타이 핀만이 다가 아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남자들 패션의 중심을 잡아 줄 모리스 벨트(Morris Belt)를 소개 하겠다. 모리스 벨트는 기존의 사각형 프레임의 버클에서 벗어나 두 개의 메탈 링을 이용하여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남성들의 벨트에 과하지 않은 센스를 불어 넣었다. 물론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가죽을 식물성 태닝 처리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색상이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검정에 솔리드 스틸 버클과 브라운 계열에 황동 버클의 구성 중 본인의 패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모리스 벨트를 계기로 남자들 자신부터 패션 액세서리에 좀 더 신경쓰기를 바라고, 여성들은 자기 남자들의 이미지를 좀 더 챙겨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