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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A Kind Of Guise가 만났다. 2009년 그 시작을 알린 AKOG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주위 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이번에도 울창한 레몬 나무숲과 지중해 연안에서 영감을 받은 AKOG x adidas 울트라부스트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니트로 제작된 신발 어퍼에는 파도가 출렁이고 텅과 뒤꿈치 부분에는 스웨이드 가죽을 적용해 디테일을 살렸다. 고성능 쿠셔닝을 선사하는 흰색 부스트 솔로 착화감을 높였으며, 밑창은 분홍색, 노란색, 흰색이 상큼하게 마블링되어 괜히 발바닥을 치켜들어 보여주고 싶어질 정도다. 60유로(약 8만 원)에 AKOG X adidas 비치타월도 판매 예정이니, 바다에서 노랑노랑 하고 싶은 당신이면 함께 구매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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