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마이클 조던의 시대가 시작하는 동시에 에어 조던이라는 나이키의 대박 라인도 같이 탄생했다. 조던의 에어 덩크를 한번이라도 보고 감명 받은 사람이라면 에어 조던 운동화는 꼭 한번 신어보고 싶은 신발이었을 것이다. 어렸을 적 그 신발만 신으면 나도 덩크를 할 수 있겠다는 상상을 모두 한번씩은 해보지 않았는가. 이번 겨울 “Win like Mike”라는 컨셉으로 마이클 조던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시카고 불스 시절 챔피언십을 우승한 되살린다.
이번 새로운 모델의 네이비와 유니버시티 블루 색상 매칭은 조던의 1982년 NCAA 타이틀 위닝 샷을 기념한 “Win Like ‘82” 모델을 연상 시킨다. 조던은 대학시절 이루어 낸 우승의 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징크스 같이 불스 시절에도 속에 노스 캐롤라이나 반바지를 입을 만큼 그 시절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 시즌 에어 조던 11은 오리지널 불스의 색을 버리고 노스 캐롤라이나의 새로 입혔다. 흰색 메쉬와 둘러싸는 미드나잇 네이비 가죽, 그리고 투명한 느낌의 아이시한 밑창은 이전 모델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낸다. 11월 11일에 공식적으로 출시되는 에어 조던 11은 현재 220 달러로 조던 운동화 치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추운 겨울과 어울리는 쿨한 색상을 입힌 에어 조던 11, 점프맨 로고를 보고 가슴이 뛰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