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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란 것은 참으로 소중하면서도 위험하기 그지없는,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다. 평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도 해주고 집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등, 인자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잠시라도 관리가 소홀하다 싶은 순간,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아가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의 위험성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교육받고 있지만 실상은 그 위험성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준비를 한다고 하는 것이 소화기를 갖다 놓는 정도인데 그마저도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고, 소화기가 있다 하더라도 정작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AFO 소화기 볼은 앞서 언급한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을 감안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볼링공과 같이 생인 이 소화기 볼은 소화기와 같은 조작법을 익힐 필요도 없다. 그냥 볼링공같이 생긴 이 공을 화재의 위험이 있는 곳에 가까이 두기만 하면 끝. 화재가 난 뒤 3~5초 내에 이 공이 터지며 순식간에 불을 꺼버린다. 만약 소화기 볼이 불길에서 좀 떨어져 있다 해도 무게도 1.3kg으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그냥 들고 가서 불을 향해 굴리기만 하면 된다. 비록 공이 “터진다”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사람이 바로 앞에 서있어도 전혀 다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기까지 하다. 다들 바쁜데 24시간 화재에만 신경 쓸 수 없다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다고 해서 화재의 위험성이 우리를 배려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충분한 준비는 미리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