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ther 모토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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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토시, 해골 프린트 두건, 자수로 가득한 가죽 베스트를 입었다고 아재라고 일컫지 말길. 그냥 취향일 뿐이니까. 만약 이 노선 말고 좀 더 미니멀한 감각을 뽐내고 싶다면 Aether ‘모토 부츠’를 신고 이 스타일에 맞춰 옷을 세팅하자. 이 부츠는 세련된 감각으로 무장한 아이템이니까.

시끌 벅적한 로고의 향연에서 한 발, 아니 두 발 물러선 모토 부츠는 내실을 단단히 갖춘 제품이다. 식물성 염료로 무두질한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사고와 같은 위험 상황에 대비해 D3O 발목 보호 패드를 넣었다. 아울러 발등 앞부분 뱀프에는 가죽을 보강해 기어 변속 시 생기는 마모까지 신경 썼다. 걸을 때는 딱딱하게 각 잡힌 모습이 아닌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융통성까지 겸비했단다.

워커 창으로 많이 쓰이는 앞쪽이 낮은 비브람 아웃솔 사용했고, 스티치 색깔과 맞춰 파란색 나일론 신발 끈도 여분으로 제공한다. 물론 라이딩을 위해 만들어진 부츠지만 데일리 용으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