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시인은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고 했다. 당신과 나 사이, 담과 벽 사이, 어제와 오늘 그사이에는 시들어 없어지고 말, 혹은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어여쁜 꽃이 핀다. 이 고철 덩어리를 설명하는데 무슨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하냐 싶지만, 이 칼을 쥐고 도마 위에서 절도 있는 춤을 춘다면 아마 그 칼과 도마 사이 꽃처럼 아름다운 무언가가 탄생할 것이다. 날과 손잡이의 경계가 부드럽게 이어져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Achilles Chef’s 나이프로 당신의 식탁 위에 향기로운 봄을 선물하자.
이 제품은 모양부터 독특하다. 하지만 잡아 본다면 그 독특함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될 것이다. 손에 딱 들어맞게 디자인된 손잡이는 주방에서 젖어있기 일쑤인 당신의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몇 년간의 개발, 테스트, 개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이 나이프로 당신은 마치 뛰어난 요리사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냥 주방에서 사용하기에는 품질, 디자인, 유용성, 내구성이 모두 다 뛰어나니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손잡이에 있는 구멍이다. 이 동그란 원은 칼에 균형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지점으로 자르는 동안 최적의 압력 분포를 위해 손가락을 구멍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내구성을 위한 나노 코팅이 되어 있으며 무게는 약 315g, 길이는 20cm다. 빵 칼과 과도도 있으니 Achilles Chef’s 나이프로 이제 그녀 앞에서 실력 발휘 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