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돈나 혹의 뮤즈라 칭하고 싶은 스타가 있는가. 아마 한 명을 꼽기 힘들지 없지는 않을 거로 추측한다. 그렇다면 그녀가 입고 나왔던 옷, 그녀가 즐겨 찾는 음식점 등을 갖고 싶거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을 터. 자신을 오타쿠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랑에는 소유욕이라는 감정이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니까. 이번에 소개할 집은 아쉽게도 그녀의 집은 아니고 그와 그녀의 집이다. 실망한 당신이라도 그의 까리한 무대를 보며 부러움과 동경의 시선 한 번쯤은 보낸 적 있었을 테니 이 남자의 집은 어떨지 아주 조금은 궁금하지 않는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이 2010년 구매 후 개조해 내놓은 펜트하우스, 맨해튼의 아름다운 마천루를 딛고 선 Justin Timberlake’s Soho Penthouse로 들어가 보자.
Gwathmey Siegel이 디자인한 이 집은 311 웨스트 브로드웨이 소호에 있는 최고급 펜트하우스다. 저스틴의 완벽한 무대처럼 꽤 깐깐하게 고른 집이 아닐까 하는 괜한 기대감이 든다. 이 집은 약 73평으로 3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을 가지고 있고 3m가 넘는 높은 천장은 공간을 더욱 넓고 쾌적하게 느껴지게 한다. 감각적인 비율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시원한 시야를 선사하는 통창, 가스 벽난로, 빛을 막아주는 크레스트론 전자 차양 장치, 예술적인 아트 디스플레이가 집주인의 안목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아울러 와인 보관실, Miele 오븐 및 식기 세척기 등도 갖춰져 있다. 큰 창이 있어 별빛 받으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욕실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타원형의 독립형 욕조는 몸 담그며 폼나게 와인 한 잔 기울이기에 딱이다. 24시간 아파트를 지키는 관리인이 항상 대기 중이며 공용 정원과 피트니스 룸도 갖추고 있어 당신의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준다. Justin Timberlake’s Soho Penthouse 한 바퀴를 둘러보고 나니 이 집을 내놓은 그에게 고마움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