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오염의 심각함을 조금씩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지금, 자전거는 단순히 레포츠의 경계를 넘어 중요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2015년을 지나며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환경과 비용의 효율성을 재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기자전거 시장은 급성장했다. 자전거가 가지고 있는 기동력의 한계 때문에 다시 자동차를 택한 사람들도 최근 급성장 하는 전기 자전거로 다시 눈을 돌리는 추세.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미비한 관련 법규를 비롯해 사람들의 인식이 전기자전거를 완전한 이동수단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아주 낮은 비율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서울의 인구밀집도와 차량 보유 비율로 봤을 때 전기 자전거가 가장 활발하게 돌아다녀야 하는데도 말이다. 중국발 전기자전거의 공습이 활발해진 요즘, 공간 제약이 덜하면서도 안정감과 기동력을 더욱 강화 시킨 RadMini 접이식 전기 팻 바이크를 소개해 본다.
미국의 전기 자전거 제조업체인 Rad Power Bike에서 2018년형으로 새롭게 출시한 RadMini의 접이식 전기 팻 바이크다. 20인치 휠에 4인치 폭을 자랑하는 팻 바이크의 특성상 보기에도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이 새로운 모델은 앞쪽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해 이전 모델보다 운전자에게 더욱 평온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 셀을 사용한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2016년에 처음 출시했던 모델에 비교해 더 강한 기동력을 탑재했다. 5시간 정도 충전 시 주행거리는 72km까지 올라가 온종일 타고 다니기에도 충분하다. 아담하지만 강력한 모터가 장착돼 최고속도 32km를 뽐낸다. 역시 업그레이드된 시마노 아세라 7단 구동렬로 더욱 용이해진 변속과 5단계 페달 보조 동력은 주행거리를 더 한다. 1,500달러의 가격에 블랙, 화이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니 2018년도는 차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RadMini 접이식 전기 팻 바이크와 함께 활동적인 한 해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