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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North Korea’ by Nicholas Bonner
2022-03-30T15:30:14+09:00
Made i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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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의 감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서적.

가깝지만 먼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까. 북한은 우리와 한반도 안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는, 동상이몽이라는 사자성어가 실로 떠오르는 나라다. 워낙 폐쇄적인 보도 정책 덕분에 우리는 북한에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쉽게 알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니, 되려 관광이 허용된 외국인들보다 북한에 대해서 가장 모르는 건 우리일 수도 있다. 머지않아 열리는 2018 평양동계올림픽에 남한과 북한이 함께 참가하기로 결정이 난 지금 이 시점에 ‘Made in North Korea’로 북한의 문화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건 어떨까?

‘Made in North Korea’는 북한의 그래픽 디자인 문화를 담은 사진집이다. 이 책의 저자인 Nicholas Bonner는 영국에서 조경 디자인을 공부한 디자이너다. 중국에서 유학을 하던 도중 그는 1993년에 북한을 처음 방문하게 된 후, 베이징으로 돌아와 여행사인 고려투어를 설립하게 되었는데 이는 북한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사였다. 2001부터 Bonner는 북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세 편이나 제작했으며 장편영화도 한 편 촬영했다. ‘Made in North Korea’는 과자나 사탕의 패키징부터 호텔 안내서, 수화물 티켓 같은 사소한 물건의 스캔본을 담고 있으며 포스터나 초대장 같은 문서들이 어떤 스타일로 디자인되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