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상승세가 주춤했다고는 하지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위기업이 하나씩 탄생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잠재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이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드론이다. 중국의 드론 및 항공 이미지 기술 기업인 DJI는 작년까지만 해도 업계 1, 2위를 다퉜지만 올해는 흔들리지 않는 1위로 당분간 어떤 추월도 허락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DJI가 1위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드론이 갖춰야 할 트렌드인 항공 촬영 장비, 즉 카메라를 소흘히 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더 나은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DJI는 10월 업계를 또 한 번 놀라게 하며 최고 품질의 항공 촬영이 가능한 젠뮤즈 X7 콤팩트 35미리 슈퍼 카메라(DJI Zenmuse X7 Compact 35mm Super Camera) 를 공개했다.
DJI의 드론 인스파이어 2와 호환이 가능한 젠뮤즈 X7은 X5S보다 향상된 14 스탑의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갖춘 슈퍼 35mm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짐벌기능의 통합으로 흔들리지 않는 디테일을 잡아냈다. 탄소섬유로 무게를 줄이며 16, 24, 35, 50mm 의 전용 렌즈와 함께 최소 631그램의 가벼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로운 EI 모드를 제공하며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어두운 영역의 교정이 용이해 프로 수준의 영화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했다. 더욱 다양한 후반 작업을 위해 새로운 DJI 시네마 컬러 시스템을 이용해 생생한 컬러감을 극대화 시킨다. 경쟁의 마무리에 대한 완전한 카운트 펀치를 위해 가격을 생각한 것 보다 저렴하게 구성하였다. 기술은 최고 수준인데 가격은 준수하니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요소를 다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JI가 2018년도에는 또 어떤 기술과 제품들로 업계를 뒤흔들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