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산업 디자이너인 스펜서(Spencer Nikosey)는 실용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백팩을 만들어 왔고 점차 그의 디자인이 알려지면서 최고 품질의 기능성 제품들을 제작하고자 하는 열정을 바탕으로 최고의 장인들과 함께 킬스펜서(KILLSPENCER)를 설립한다. 킬스펜서로서 지금까지 그의 전문분야였던 백팩을 시작으로 서류가방, 여행가방 등 각각의 목적에 부합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필두로 한 가방들, 생활과 삶 그리고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는 사업가, 직장인, 프리랜서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하지만 복잡한 생각만큼이나 너저분했던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돈시켜 줄 다양한 아이템들을 오피스 컬렉션(Office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잘 정돈된 책상은 잘 정돈된 마음가짐과 생각을 유도하게 되고 이는 곧 좋은 아이디어와 결과물로 나타난다. 깔끔한 것을 못 견디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가죽 제품으로 미니멀한 모던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킬스펜서 답게 내구성 좋은 가죽으로 제작한 시크한 오피스 컬렉션으로 깔끔하고, 누구라도 앉아 작업을 하고 싶을 정도의 비쥬얼을 자랑하는 책상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했다. 컬렉션을 구성하는 것은 총 6가지의 제품이다. 작업을 주도하는 노트북을 위한 패드, 노트북을 지휘하는 마우스를 위한 패드, 종이가 한 곳에 잘 자리잡을 수 있게 해주는 페이퍼웨이트, 필기구들의 집합 장소인 필통, 다양한 스마트기기 케이블이나 수첩들을 보관하는 파우치,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들을 보관하는 트레이, 그리고 따뜻한 차나 커피를 받드는 컵 받침까지. 6개의 독립된 아이템이 책상 내 각각의 자리에서 목적에 맞는 물건들을 지키고 결국 잘 정돈된 책상을 만들어 낸다. 책상에서 최고의 효율성과 결과물을 창조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구비해야 할 컬렉션이니 블랙, 브라운 계열의 꼬냑, 그리고 챠콜 그레이 중에 오피스 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만 선택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