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거, 옷걸이 하면 자리 차지하고 볼품없고 심지어 재미도 없다. 옷이나 가방 등을 좀 더 재미있게 걸어 둘 수는 없는 것인가. 그리고 행거나, 옷걸이는 꼭 그렇게 획일적으로 심심하게 생겨서 공간을 차지하고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인가. 또, 금방 다시 사용할 옷이나 물건들을 꼭 드레스 룸이나 행거가 있는 곳까지 가서 귀찮게 걸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이 신선하고 재미있고 아름답기까지 한 코트 걸이를 주목해라. 피아노 코트 걸이(Piano Coat Rack).
피아노 건반의 생김새는 검정, 흰색이 각각 똑같이 생겼지만 위치에 따라 표현해 내는 선율들은 제 각각이다. 그렇게 다른 위치에서 다른 소리를 내는 건반들이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디자이너가 설계하고 벨기에의 작업실에서 만들어진 이 피아노 코트 걸이 역시 그런 피아노에 영감을 받아 마치 예술 작품 같은 모습으로 제작 되었다. 벽 한 켠에 자리잡아 우아하게, 그리고 아주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크기에 따라 20 ~ 48개까지 자리잡은 각기 다른 위치의 훅을 이용해 다양한 옷과 물건을 걸 수 있게 해준다. 모양은 같지만 그 훅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옷을 거는 재미가 있다. 오늘은 어떤 훅에 옷을 걸지 생각하는 것도 생각보다 즐겁다. 마치 오늘은 어떤 음악을 연주할까 하는 고민을 하는 듯. 색상은 최상급의 밤나무, 오크나무, 호두나무 재질에 따라 흰색, 검정색, 그리고 은은한 자연 나무 색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집의 구조와 크기에 맞게 피아노 코트걸이의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제 피아노 코트걸이가 있으니 더 이상 재미없게 옷 걸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