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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좋은 해변 도시에 자신만의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상상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미국의 유명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는 카멜이라는 도시가 있다. 이 도시 중에서도 클린트 이스트 우드 소유의 테하마 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는 개인 소유지에 지어진 이 집은 언덕 위에 지어져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곳과 게스트 하우스를 목적으로 하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는 테하마 1(Tehama 1)은 지역 건축 회사인 Studio Schicketanz가 맡아 짓게 되었다. 이들은 탁 트인 야외 공간과 풍경의 연결성을 강조하여 만들어 내부는 물론 안뜰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외벽을 살펴보면 질감이 살아있는 석재를 이용하였으며 유리로 이루어져 있는 곳도 있어 음영처리를 자연스럽게 하였다. 캘리포니아는 워낙 태양이 뜨거운 곳이므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소화 하여 자연스려운 채광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요소인데 Studio Schicketanz는 그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 시공하였다. 복도는 넓게 만들어 식사 공간을 오픈 시켰으며 거실 공간까지 확장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천장을 높게 하여 웅장함까지 느낄 수 있게 했다. 빈티지한 느낌의 옷장이나 바닥재는 부분 부분에 사용된 금속과 대비되는 재질이기에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하여 주고 있다. 집안 곳곳을 바로 밖의 풍경과 연결될 수 있도록 통 유리로 만들거나 큰 창을 내어 주어 개방감을 주었으며 전체적인 색상을 차분하게 만들어 연결이 되도록 하였다. 카멜의 경치를 누리면서 고급스러운 숙소를 알아보고 싶다면 오늘, Studio Schicketanz에서 만든 테하마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