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우리가 쓰는 우산은 아직도 우리의 머리를 젖게 하고, 옷을 젖게 하고, 당신의 중요한 서류를 젖게 하고, 바닥과 양말을 젖게 하는걸까? 길거리를 걷는 모든 이들의 손바닥에 과거의 슈퍼 컴퓨터만큼의 성능이 집약될 정도로 최첨단을 걷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엔지니어 Jenan Kazim은 이러한 현실에 답답함을 느껴 Kazbrella를 만들었다. Kazbrella는 기존 우산과 다르게 ‘거꾸로 펴지는 우산’이다. Kazbrella를 접을 때 젖은 바깥면은 안쪽으로 들어가고 마른 안쪽면은 바깥으로 드러나, 당신의 옷과 서류를 젖지 않게 지켜준다.
Kazbrella와 함께라면 승용차에서 내릴 때 더 이상 우산이 펴질 공간을 힘겹게 마련하면서 당신의 옷을 적시지 않아도 Kazbrella는 우아하게 펴질 것이며, 당신이 버스에 탄다면 Kazbrella는 묻은 물을 밖으로 한 방울도 튀지 않게 깔끔하게 접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