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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작으면 파티를 생각 하지도 않겠지만 큰 집을 가진 사람들 조차 지인들을 집에 초대해서 파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목적에 맞는 공간의 구성도 어려울 뿐더러 집에서의 사적인 공간을 일부분 노출 시켜야 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비싼 비용을 들여서 장소를 빌리는 것은 여간 부담 스러운 게 아니다. 그럴 때 드는 생각은 집에 파티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다면 좋겠다 라는 것이다. 파티나 모임이 잦고 경제적인 여유도 있다면 Raul Garcia Studio가 2017년 스페인 남동부의 발렌시아 (Valencia) 에 건축한 완벽한 공간 Tectum. Summer Pavilion을 주목해야 한다. 이름도 여름 별채다. 사실 다른 계절에도 그 나름의 운치를 갖고 있지만 특히, 여름에 최적화 되어 있다.
오픈 되어 있는 메인 공간이 바라 보는 것은 정원이다. 여름 밤에 시원함을 책임지는 정원의 운치는 숨어있어 더 독특하고 은은한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에게 제공 한다. 언뜻 보기엔 별거 없어 보여도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오픈키친에 전통적인 향수가 물씬 풍기는 오븐은 파티의 메인을 책임진다. 수영장과 연결된 이 별채는 밤 낮 할 것없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또 멋진 모습으로 변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드레싱 룸을 제공하기도 한다. 화장실은 기본이고. 메인 테이블에서는 꼭 파티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비즈니스를 미팅을 가능하게 한다. 오히려 쾌적한 분위기 속에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제 파티는 텍텀 서머 파빌리온에게 일임하고 다시 한 번 신나게 한 번 외쳐볼 시간이다. 잇츠 파뤼 타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