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 오븐, 와이파이가 내장된 스마트 커피 로스터, 블루투스가 탑재된 스마트 자전거 자물쇠, 등등 … IoT(사물인터넷) 트렌드는 마치 전염병처럼 빠르게 퍼져 나갔고, 주변의 많은 물건들이 우후죽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탑재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온갖 물건에 추가된 기능이 나오고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정 과정이 귀찮아서 잘 안쓰는 것 같다. 오늘 살펴볼 녀석은 인터넷이라든지, 블루투스라든지, 와이파이라든지 그러한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물건이다. Newblack의 Louis를 만나보자.
요즘 나오는 스피커가 다들 뻔하기도 하지. 보통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받아오거나, 와이파이를 통해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악을 받아오는게 다반사다. 이런 최첨단 시대에 등장한 Louis의 엉뚱한 매력은 자신의 상태를 세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함이나, 인터넷에서 음악을 가져오는 똑똑함도 아닌, 바로 단순함이다. Louis는 아무런 전자장비 없이 당신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스피커를 증폭해 소리를 낸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그 정답은 트럼펫과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 Louis의 나팔관 덕분이다. 스마트폰을 Louis에 장착하고 전용 앱을 사용하면 진공관 효과로 감성넘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귀여운 포인트도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녀석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Louis Smartphone Analogic Speaker
€149
비록 와이파이도, 블루투스도 없지만, 그렇기에 더욱 감성 넘치는 목재 스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