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지갑은 점점 얇아지다 못해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도 뒷주머니, 재킷에 안 주머니에서 짜잔! 하고 꺼내는 허세를 위해서 명함지갑, 머니클립 등이 대세를 이뤄가면서도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등등 가지고 다녀야 할 카드가 아직도 많다. 그래서 핸드폰에 카드를 넣어서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름지기 카드는 긁는 맛이 있어야 한다.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를 집어 넣는 것은 기본이고, 카드 긁는 맛은 놓치지 않게 해주는 진짜 올인원 카드가 오고 있다. Fuze 카드!
디자인? 훌륭하다 심플하면서도 카드의 느낌 그대로 이다. 활용도? 아주 끝장난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바코드를 인식하는 멤버십카드까지 가지고 있는 카드는 모조리 활용 가능하다. 사실 30개가 최대지만, 주위에 30개 이상 카드가 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으니 걱정 없다. 버튼을 누르면 카드 표면에 폼 좀 나는 표시화면이 있어서 어떤 카드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여행 갈 때 현금이고 지갑이고 할 것없이 분실의 위험 없는 안전한 Fuze 카드 한 장이면 여행지에서 쓰는 모든 것은 해결 된다. 어떻게 분실의 위험이 없느냐? 첫 째로 버튼으로 6번의 터치 패턴을 입력해서 사용할 때 말고는 자신 이외에 누구도 사용하기 힘들게 하고, 두 번째로 웨이터에게 카드를 줘야 할 때도 한 번 사용 후 자동으로 카드가 잠기는 자동 잠금 기능이 있다. 물리적으로 카드를 잃어 버리더라도 이미 핸드폰과 연결이 되어있기에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전자기능이 있으니 배터리를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한 번 충전하면 30일은 쓸 수 있으니 넉넉 잡고 3주에 한 번 정도만 가볍게 충전해준다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본 구성이 10만원정도 하지만 명품 카드니까 그 정도는 투자 가능할 것 같고, 7월정도면 대중화 된다. 하지만 미리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도 있다.